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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김건희 통화'에 "尹, 적절한 시기에 언급할 것"

등록 2022.01.17 10:25:58수정 2022.01.17 10: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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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겨냥 "어떤 분은 아들도 남…尹, 배우자 남 아냐"

"서울의소리 '마구잡이식' 방송에 대해 대응 고민"

김씨 등판에 "반성의 시간 갖겠다한만큼 시간 필요"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영세(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권영세(왼쪽 두번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17일 MBC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씨의 통화녹취록을 공개한 것과 관련 "어떤 분은 아들도 남이라고 하지만 (윤 후보는) 배우자가 남이 아닌 만큼 후보도 생각하는 바가 있을 거고 늦지 않게 적절한 시기에 그에 대한 언급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선대본부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MBC) 내용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다. 이런 정치공작 행위는 그만둬야 된다. 정치발전에 있어 이런 행동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기본적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음 주에 방영되는 MBC 스트레이트 방송의 후속편에 대해 선대본 차원에서 대응하느냐는 질문에는 "생각하고 있다"면서 "서울의소리에서 법원의 가처분 신청 취지와 전혀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방송을 하고 있는데 이런 불법행위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권 본부장은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활동 시점이 당겨진 거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생각은 더 해봐야 될 문제지만, 지난 번 배우자 사과하실 때 조금 더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으니까 어느 정도 시간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대본부 전국네트워크위원회에 후보측과 가까운 무속인 전모씨가 고문으로 활동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충분히 해명을 한 거로 알고 있다"면서 "해당 무속인은 실제 무속인이 아니고 그 당시 후보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된 사람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더 이상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 될 게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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