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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중총궐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 출석 요구

등록 2022.01.17 12:00:00수정 2022.01.17 12: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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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석자 12명 확인, 6명 출석 요구

최관호 서울청장 "철저히 수사할 것"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 조합원들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민중총궐기'에 참석하기 위해 대열을 정리하고 있다. 2022.01.1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 조합원들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민중총궐기'에 참석하기 위해 대열을 정리하고 있다. 2022.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지난 1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단체들이 개최한 대규모 집회와 관련, 경찰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포함 6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집회 참석자 중 현장 사진 등을 통해 12명을 주요 참가자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12명 중 6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며 "양 위원장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나머지도 특정되는 대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수사로 법 집행의 실효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은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공원에 집결해 '민중총궐기'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1만5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서울경찰청 불법 시위 수사본부는 집회 직후 주최자 및 주요 참가자 등에 대해 집시법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일반 참여자에 대해서도 엄정한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지난해 도심권 대규모 불법 시위에 중복적으로 관여한 이는 보다 엄중하게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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