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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런', 예산삭감으로 반쪽짜리 사업됐다"

등록 2022.01.17 14:05:37수정 2022.01.17 14: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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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런, 모든 시민 위한 평생교육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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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인 강북구 번동에서 '모아주택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모아주택은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서 블록 단위로 양질의 주택을 공동 개발하는 정비모델로 신축·구축 건물이 뒤섞여 있어 재개발 요건 충족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위해 도입됐다. (공동취재사진) 2022.01.17. choct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형 교육 플랫폼 '서울런' 사업이 예산 삭감으로 반쪽짜리가 됐다며 서울시의회를 또 다시 저격했다.

오 시장은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지못미 예산 시리즈-6 서울런' 이라는 글을 통해 "어려운 청소년에게 공정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든 시민을 위한 스마트 평생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서울런' 사업이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반쪽짜리 사업이 됐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올해 시의회가 서울시 주요 공약사업 예산을 삭감한 것을 두고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예산 시리즈'라는 글을 올려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런 사업 예산으로 168억원을 편성했으나 시의회에서 삭감돼 133억원으로 확정됐다.

그는 "아직 서울런을 입시, 수능 대비 인강 정도로 알고 계신분들이 많지만 사실 서울런의 목표는 자격증, 외국어, 교양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콘텐츠로 모든 시민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는 에듀테크 기반의 서울시민 학습놀이터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고 내년까지 서울런을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정착시키려는 3개년 기본계획이 짜여있다"며 "이를 위해 플랫폼 구축 사업비 35억원을 반영해 제출했지만 (시의회가)별다른 논의없이 전액 삭감해버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대로라면 서울런은 올 한해 발전도 없이 작년과 같은 도입 단계에 머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형 교육 플랫폼은 초·중·고 학생들의 학교 수업을 위해 구축하는 'K-에듀 통합 플랫폼'과 달리 전 시민에게 평생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누누이 설명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런을 놓고 처음에는 '사교육을 조장한다', '직접 교육은 교육청에 맡기라'고 비판하던 시의회가 정작 모든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하니 이제와 그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런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 사다리를 넘어 모든 시민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희망의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며 "서울런이 뒷걸음치지 않도록 시의회에서도 대승적으로 협조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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