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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민주당원 "李, 후보자격 취소해야"…가처분 신청

등록 2022.01.17 13:27:16수정 2022.01.17 14: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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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원 4369명, 가처분 신청

"통일 지향 및 5·18운동 정신 부정"

[강릉=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6일 강원 강릉 중앙성남전통시장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2.01.16. photocdj@newsis.com

[강릉=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6일 강원 강릉 중앙성남전통시장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2.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일부 당원들이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한민국 통일 지향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부정했다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돼야 한다고 법원 판단을 구했다.

스페이스 민주주의 김연진 대표 외 민주당 당원 4369명은 17일 이 후보에 대한 대선 후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신청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헌법에 명시되고 민주당 강령에 제시된 대한민국 통일 지향을 부정하고,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부정했다"며 "민주당이 요구하는 도덕적 기준과 윤리규범 및 강령 등을 위반한 해당행위자로 자격이 취소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지도부를 신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능력조차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러한 구조 속에서 부당하게 임명된 이 후보의 직무집행정지를 구하는 소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대표 외 민주당 당원 2618명은 송 대표가 비민주적으로 당내 운영을 하고 있고 불공정한 대통령후보 경선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직무집행을 멈춰달라고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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