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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조코비치, 내년 호주오픈 출전 길은 있다

등록 2022.01.17 14: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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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호주이민법, 국익에 긍정적일 경우 3년 금지 면제 규정

호주정부 상대 청원 받아들여지면 입국금지 해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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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가 지난 12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호주오픈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비자취소로 인해 끝내 호주오픈 출전이 불발됐다. 2022.01.17.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남자 테니스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에서 쫓겨났지만 3년 입국 금지 규정에서 면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호주 이민법에 따르면 호주 국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3년 입국 금지가 면제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어 조코비치가 내년 호주오픈에 출전할 길이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출전을 위해 멜버른 공항을 통해 입국했지만 호주 이민국으로부터 비자 취소를 당해 입국을 불허당했다. 소송을 통해 입국이 허용되긴 했지만 호주 정부가 재차 직권으로 비자를 취소했고 조코비치는 재소송이 기각되면서 끝내 추방 결정이 내려졌다.

호주 이민법에 따르면 추방 결정이 내려질 경우 3년 동안 입국을 금지한다. 이민법대로라면 조코비치는 2023년과 2024년 호주오픈도 출전할 수 없다. 하지만 호주 국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 등에 대해서는 3년 입국 금지를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항을 적용한다면 조코비치가 스스로 자신이 호주오픈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으로 호주 정부에 청원할 가능성이 높다. 조코비치의 청원이 받아들여지고 입국을 불허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조코비치는 내년 호주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번 호주 추방은 조코비치의 올 시즌 투어 자체가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신호탄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한 스포츠 평론가는 BBC와 인터뷰에서 "조코비치는 당장 미국에서도 호주에서 겪었던 일을 똑같이 경험할 수 있다"며 "미국 정부가 백신 미접종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 조코비치의 미국행도 막힐 수 있다. 탑 랭커들이 참여하는 ATP 마스터스 1000 대회 가운데 미국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인디안 웰스 마스터스에서 조코비치가 출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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