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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학교 시설 디지털·그린스마트로 탈바꿈…국고 5200억 지원

등록 2022.01.17 15: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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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안도걸 기재차관, 충남 청양군 정산중학교 방문
작년 943억→5194억 확대…임시 교사 비용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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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친환경 제로에너지 학교로 설계된 충남 청양 정산중학교.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부가 2025년까지 전국 2800여개 낙후된 학교 건물을 디지털·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정부 예산 5200억원을 지원한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17일 충남 청양군 정산중학교에서 '그린스마트 스쿨'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교육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린스마트 스쿨은 2025년까지 노후 학교 2835곳에 디지털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친환경 교육시설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교수학습 혁신과 미래 공간 전환을 위해 총사업비 18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한국뉴딜의 대표 과제로 꼽힌다.

안도걸 차관이 방문한 정산중학교는 한국 전쟁 당시인 1952년에 개교했다. 오랜 역사를 지낸 만큼 학교 시설이 낡고 낙후됐었으나 그린스마트 스쿨 사업을 통해 디지털·친환경 시설로 변신했다.

학교에서 필요한 에너지의 절반가량을 태양광·지열로 생산하고, 빛의 양에 따라 햇빛을 조절하는 천창시스템과 천장 개방형 다목적홀 등을 갖춘 친환경 제로에너지 학교를 표방한다.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주도적으로 설계에 참여해 다목적홀과 도서관을 연계한 학습·소통 공간을 조성하는 등 2020년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로 선정됐다.

안 차관은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최첨단·친환경 학교공간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그린 스마트 스쿨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는 기존 사업대상 761곳과 함께 임대형 민자사업(BTL) 132곳 등 신규 518곳 설계비를 반영하는 등 국고 지원 규모를 작년 943억원에서 5194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이 쾌적한 학습 환경에서 수업할 수 있도록 기존 컨테이너 교실보다 단열이나 소음차단 효과가 우수한 '모듈러 건축' 방식의 임시 교사 설치비용 1156억원을 포함한다.

그린스마트 스쿨 1단계 사업 대상 학교 761곳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했다. 2단계 이후 2074곳에 대해서도 예타를 신속하게 마무리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체 대상의 25%는 BTL로 진행해 건축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 차관은 "임시교사에서 수업하는 학생과 교사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전성과 우수성이 검증된 모듈러 교사 제작업체를 선정해야 한다"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분진 영향 최소화하기 위해 방학 중 공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계획한 일정을 준수할 수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안 차관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첨단 교실환경을 구축하고, 원격등교로 인한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학업보충 튜터링을 제공하는 등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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