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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동계훈련하던 인천 프로축구 선수단 15명 확진

등록 2022.01.17 23:06:48수정 2022.01.17 23: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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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작 예정이던 ‘창원시 K1·K2·K3·우수대학·고등부 축구 스토브리그’도 취소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선수단 내에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인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선수단 내에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인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창원에서 동계전지훈련 중이던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면서 훈련이 취소됐다.

지난 16일 인천구단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창원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던 선수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5일 오전에 3명, 16일에 6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17일 오후 6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단의 총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인천구단은 전지훈련을 전격 중단하고 인천으로 철수했다.

이들은 경남 창원의 그랜드머큐어호텔에서 머물면서 전지훈련을 해왔다. 인천 선수단은 다음달 초까지 머물 예정이었다.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는 것 외엔 식사도 호텔 내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역학조사관들이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인천은 지난 15일 동아대학교 축구팀과 연습경기를 했으며 동아대 선수단의 경우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아직까지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인천구단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동계훈련 중인 다른 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창원시축구협회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2022 창원시 전국 K1·K2·K3·우수대학·고등부 축구 스토브리그’를 전면 취소했다.

이번 경기에는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2 경남FC, FC안양을 포함해 창원시청, 부산교통공사, 아주대, 배재대, 용인대, 한양대, 마산공고, 창원기계공고, 보인고, 대륜고 등 총 13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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