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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츠 "올해 원유·천연가스 공급량, 지난해 수요 추월할 것"

등록 2022.01.18 09: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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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에너지 가격 상승세, 1분기까지 지속 전망
코로나19, 원유 수요 미치는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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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1년간 에너지 원자재 가격 추이 그래프. (사진 출처=S&P 글로벌 플래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옥승욱 기자 = 글로벌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S&P 글로벌 플래츠는 최근 발표한 ‘2022년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량이 지난해 회복된 수요를 따라잡거나 추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연가스(LNG) 수출 확대, 미국 셰일 오일 및 가스 생산량 증가, 비(非)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투자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에너지 공급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통해 원자재 재고량도 회복되면서 에너지 가격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재고량이 채워지더라도 여유 생산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장이 공급 차질에 대응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한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 인구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가 에너지 수요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해질 것이라 판단했다. 에너지 전환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화석 연료에 대한 수요와 투자는 2022년에도 이어져 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세는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이어 여전한 재고 부족과 북반구에서 몰아치는 북극 한파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 중 원유는 미국의 생산량 증가와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기조,  이란 핵 협상 도출 등에 따라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천연가스는 유럽에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노드스트림2의 승인 이슈를 비롯해 공급망 불안 요인이 커 원유와 가스가격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플래츠는 코로나19가 원유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항공 이용에 대한 제한이 풀리고 전 세계 백신 접종 인구가 늘어나며,  원유 수요는 최소 약 30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늘어나는 수요와 함께 정유사들의 가동률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르고,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석탄 수요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 높은 수준의 석탄 소비에도 에너지 자립화를 강조하는 중국 정부에 의해 자국 생산이 크게 증가하면서 연료탄 수입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인도는 올해 수입량을 대폭 늘려 세계 최대 연료탄 수입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에너지 연소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5%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래츠는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국가지도자들이 2030년까지 달성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22년 말까지 상향 조정하기로 약속했다"면서도 "이러한 국제적 합의는 올해 미국,  호주, 한국 등 주요 국가들의 예정된 선거로 환경 정책 변화가 우선 순위가 될 수 없는 운명"이라고 설명했다.

S&P 글로벌 플래츠 애널리틱스의 에너지 전망 부문 책임자인 댄 클라인(Dan Klein)은 "2021년은 코로나19와 같이 혼란스러운 사건으로부터 시장이 재조정되는 것은 대개 수년에 걸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 해였다"며 "2022년에도 재조정은 계속되겠지만, 모든 에너지 시장이 연말까지 정상 궤도로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특히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으로 인해 시장의 기존 방식을 탈피한 더 많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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