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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3년 간 3000개 일자리' 약속…김 총리 "결단 감사"(종합)

등록 2022.01.18 16: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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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 총리 주도 '청년희망ON' 시즌2 시작…2차전지 기업 참여
직접채용 2800명 등…포항 지역 특성화고 졸업생 등 대상
이동채 회장 "회사 창립 24년 만에 큰 행사…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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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산업단지 내 에코프로지이엠에서 열린 청년희망 ON 간담회에 앞서 청년 직원과 셀카를 찍고 있다. 2022.01.18.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부는 18일 2차 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 '에코프로'와 3년 동안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도한 민관 협력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인 '청년희망ON' 시즌2의 첫 프로젝트다.

정부와 에코프로는 이날 오후 경북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의 '에코배터리 포항 제2탬퍼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측에서 김 총리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자리했고, 에코프로 측은 이동채 회장, 김병훈 에코프로BM 대표이사, 이재훈 아이스퀘어벤처스 대표이사,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김수연 에코프로GEM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앞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대기업들과 달리 부담이 클 수 있는 중견기업인 에코프로가 프로젝트를 맡아준 데 대해 "깜짝 놀랐다"며 "이동채 회장이 결단을 내려줬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2차 전지, 신산업 등 미래의 성장을 얻어갈 기업이라 생각했지만, 와보니 역시 스케일이 다르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오늘 에코프로의 결단은 청년세대에게 주는 희망적 메시지일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관점에서도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회사 창립 24년 만에 총리님 모시고 큰 행사(를 여는 건) 처음"이라며 "열심히 지역사회와 (청년 일자리를 위해)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에코프로는 1998년 창업해 양극재(에코프로BM), 온실가스저감(에코프로HN), 벤처캐피탈(iSquare Ventures) 등 8개 가족사를 보유하고 있는 환경·에너지 소재 산업 기업이다. 총리실은 "이차전지 시장의 확대에 따라 지난해 매출 1조 50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미래 신산업분야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견기업"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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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산업단지 내 에코프로지이엠에서 열린 청년희망 ON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18. lmy@newsis.com


에코프로는 향후 3년간 2800명을 직접 채용하고 벤처투자를 통한 생태계 조성으로 2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총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에코프로의 '3년간 3000개 일자리' 창출 약속은 현재 기업 규모를 2배 이상으로 키우는 것이라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총리실은 "에코프로가 '청년희망ON' 참여를 결정하면서 당초 신규채용 계획을 2배나 늘리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직접 채용 인원 2800명 중 2500명은 에코프로가 신규공장을 증설하는 포항 지역의 특성화고 졸업생과 우수 제대군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2차 전지 맞춤형 산·학 연계를 통해 매년 800여명씩 3년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300명은 자체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테크니컬 러닝센터'를 통해 채용할 이차전지분야 맞춤형 인력으로, 매년 100명씩 육성할 예정이다.

벤처투자 운영을 통해 유망벤처 기업을 지원, 3년간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도 있다.

에코프로는 이밖에도 향후 맞춤형 전문 교육과정을 학사 및 전문학사 과정으로 확대하고, 특성화고교와의 연계로 우수인력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배출된 인력을 직접 채용하거나, 2차 전지 소재 기업과의 일자리를 공유해 지역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무총리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천현우 위원과 마이스터고, 제대군인, 체육특기생 출신 등 5명의 에코프로 입사자들도 참석해 지방 청년의 구직 어려움을 나누고 정부의 지원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지난해 6개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청년희망ON'은 올해부터 참여대상을 중견기업과 플랫폼 기업으로 확대했고, 이날 에코프로의 참여로 '시즌2'를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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