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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기 너머 들린 잃어버린 고양이 울음소리…"8개월 만에 재회"

등록 2022.01.18 17: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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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생후 2년 고양이 8개월 전 잃어버려
수화기 너머 고양이 울음소리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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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터키 다큐멘터리 '고양이 케디' (사진 = 터키문화관광부) 2021.4.20. <*해당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 없음.>


[서울=뉴시스]송재민 인턴 기자 = 키우던 고양이를 잃어버린 영국 여성이 수의사와 통화 중에 뒤편에서 들리는 울음소리를 알아듣고 고양이와 재회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에식스주 브레인트리에 사는 레이철 로런스(40)는 약 8개월 전 태어난 지 2년 된 고양이 바나비를 잃어버렸다.

로런스는 최근 그가 키우는 다른 고양이 토르비 수술을 위해 수의사를 찾았다. 수의사와 통화하던 중 수화기 너머로 바나비의 독특한 울음소리를 들었다. 해당 울음소리가 바나비 소리일 수 있다고 생각한 로런스는 수의사에게 고양이에 관해 물었지만, "일주일 전에 데려온 길 잃은 고양이일 뿐이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며칠을 고민하던 로런스는 "계속 그 고양이 울음소리가 생각난다"며 다시 수의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로런스는 "해당 고양이가 검은색이 맞는지, 뒷발에 흔 반점이 있는지" 등을 물었다.

이에 담당 수의사는 고양이의 신체적 특징이 로런스의 묘사와 비슷하다며, 바나비의 사진을 찍어 보냈다.

로런스는 사진을 보자마자 "바나비가 맞다"며 눈물을 흘렸다. 로런스 가족들도 "8개월 만에 본 바나비가 너무 야위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로런스 자녀들은 "원래 바나비 별명이 뚱보였다"며 "다시 만난 바나비는 털이 많이 빠지고 많이 말라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나비를 안고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며 "바나비를 살찌워 다시 뚱보로 만들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로런스는 "바나비가 실종되기 전 반려동물 마이크로칩을 이식했지만, 실종 후 바나비를 찾을 수 없었다"며 칩 이식이 적절히 이루어졌는지 의문을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amin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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