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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설 선물 본판매 돌입…"프리미엄 상품 확대"

등록 2022.01.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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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20일부터 본 판매…프리미엄 물량 20%↑

이마트, 행사칻 결제 시 최대 40% 할인 혜택 제공

대형마트, 설 선물 본판매 돌입…"프리미엄 상품 확대"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형마트가 사전 예약 판매를 마치고 본 판매에 돌입한다. 사전 예약 판매 기간에 한우를 비롯한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한 것을 감안해 본 판매 기간에도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19일 유통가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20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사전예약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세트는 33.3%,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는 51.5%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본 판매에서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물량을 20%,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10% 확대했다.

지리산에서 건강하게 자라 최상위 무항생제 인증을 거친 '무항생제 지리산순우한 한우 1++ No.9 세트'는 100세트 한정 수량 판매한다. 10만~20만원 선물 세트에서는 한우 세트와 수산 세트를 강화했다. 롯데마트 전용시설에서 20일 이상 숙성한 '숙성한우 등심·저지방 혼합세트', '한우 등심 채끝 혼합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집에서 설을 보내는 '홈설족'과 집에서 요리를 해결하는 '집밥족', '홈쿡족'을 위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사전예약 기간 주류 선물세트 매출이 103% 증가하고, 위스키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126% 증가한 것을 감안해 주류 상품도 강화했다. 트러플 오일과 올리브 오일 등 고급 조미료를 찾는 수요에 맞춰 새로운 수입소스 26개 품목을 설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롯데슈퍼는 19일부터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리얼허니'의 과일 선물세트와 3만~5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본 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대형마트, 설 선물 본판매 돌입…"프리미엄 상품 확대"


이마트도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본 판매하고,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대 40% 할인 혜택과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사전예약 기간 선물세트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7% 늘었다. 특히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30% 신장했다. 이에 이마트는 10만~20만원대 프리미엄 세트를 중심으로 냉장한우 세트 물량을 10% 늘리고, 등심, 채끝 등 구이용 부위가 포함된 주요 냉장한우 세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10% 할인한다.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제주 옥돔과 갈치, 굴비 등 '제주 시리즈' 3종 물량을 20% 늘리고,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5만원 이상 굴비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30% 늘렸다.

과일 선물세트는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와인 선물세트 대표 주자로는 프랑스 메독 1등급 컬렉션 '5대 샤또' 5종을 각각 12병 한정으로 99만~148만원에 선보인다. 소량만 생산하는 고품질 미국 '컬트와인'도 28만~79만원에 판매한다.

SSG닷컴도 같은 기간 설 선물세트 본매장을 열고, 2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세트는 물론 신선·가공 식품 내 인기 품목을 선보인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는 '쓱배송 명절세트 TOP 100' 기획전을 열고 명절 인기 선물세트 100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쓱배송'을 통해 이마트 점포에서 취급하는 인기 품목을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배송 받을 수 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현상과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선물세트 준비량을 늘리고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본 판매를 통해 설 당일까지 여유롭게 선물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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