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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중견예술인 고품격 무대…온라인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등록 2022.01.19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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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광무대 전통상설공연' 온라인 상영회 포스터.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2022.0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광무대 전통상설공연' 온라인 상영회 포스터. (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2022.0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중견 예술인들의 품격 있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온라인 상영회가 개최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오는 24일부터 2월11일까지 3주간에 걸쳐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온라인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은 출연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인의 중견 예술인들이 펼치는 순수 전통예술 공연이다. 창작 작품과 신진예술인 중심으로 추진되는 지원사업의 한계를 넘어, 소외된 중견 예술인에 대한 지원 및 순수 전통예술에 대한 수요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영상은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光武臺)'에서 촬영됐다. '광무대'는 1898년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 극장으로 알려진 역사적 장소다.

광대들을 위한 무대가 없던 당시 '광무대'는 당대 명인·명창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무대였고, 이 무대를 통해 개화 시기 쇠퇴해가던 전통공연의 무대 편입이 이뤄졌다. 현재 이 터에 전통공연창작마루가 자리 잡아 전통예술인 창작 활동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 상영회에는 '무용 분야'에 김경숙, 김호은, 임수정, 임현선, 장인숙, 전은경, 황순임, '기악 분야'에 김정숙, 김현희, 송정민, 현승훈, '성악 분야'에 김나리, 박소연, 신희라, 이선희 등이 참여했다.

김삼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광무대 전통상설공연'으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광무대'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온라인 상영으로 전환돼 아쉬움이 크지만, 더 많은 관객들이 온라인으로 전통예술 중견 예술인들의 품격 있는 공연을 만나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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