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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수도 아부다비, 부스터샷 맞았어야 시내진입 가능

등록 2022.01.18 19:21:59수정 2022.01.18 20: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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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2차접종률 92%로 세계 선두

오미크론에 1주 확진자 한달새 15배 폭증

[두바이=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 전시센터 남관에서 열린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에 자리하고 있다.2022.01.17. bluesoda@newsis.com

[두바이=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 전시센터 남관에서 열린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에 자리하고 있다.2022.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아랍에메리트연합(UAE)의 아부다비 시가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신규확진이 급증하자 부스터샷 확인서를 제시해야 시내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고 18일 AP 통신이 전했다.

UAE 정부 보건 당국은 17일부터 연방 수도인 아부다비에 들어오려면 '그린 패스'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2차접종 후 부스터샷을 맞지 않으면 이제는 더 이상 완전접종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분명히했다.

또한 지난 2주일 안에 진단검사서 음성이 나온 사실이 있어야 패스의 '그린' 지위가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인구 1000만 명의 UAE는 7개 토후국으로 이뤄진 연방이며 이 중 아부다비 토후국이 남한 3분의2 정도의 국토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토후국 군주가 연방 대통령으로 선임되어 있다. 이 토후국의 수도가 아부다비 시이며 연방 수도이기도 하다.

아부다비 시와 아부다비 토후국은 이웃 토후국인 두바이보다 훨씬 엄격한 코로나 방역 제한을 실시해왔다. 아부다비는 이번 부스터샷 확인서 전에 2차접종 완료의 그린 패스를 보여줘야 공공장소와 정부 건물에 들어갈 수 있었다.

아부다비 토후국은 면적은 선두이지만 인구는 270만 명으로 면적이 35㎢로 서울의 한 구 정도인 두바이의 350만 명에 뒤진다. 연방 수도인 아부다비는 서울 1.5배 면적에 인구는 150만 명이다.

UAE는 2차접종 완료율이 전세계 국가 중 가장 높다. 전인구의 92%가 2차까지 맞았고 1차까지 합하면 99%에 달한다.

UAE는 오미크론 유행 직전인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1주간 확진자가 1300명에 불과했으나  최근 1주일 동안 그 15배인 1만9700명이 확진되는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총 누적확진자는 80만8000명으로 한국보다 10만 명이 많으나 사망자는 2195명에 그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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