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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블링컨 국무, 18일 우크라이나 급히 방문

등록 2022.01.18 22: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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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높아지기만
러시아 요구에 대한 미국 문서답변 시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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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와의 연쇄 회동 직전인 7일 국무부 브리핑실에서 발언 중 잠시 말을 멈추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러시아의 침공 임박설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18일(화) 방문한다.

미 국무부가 이날 아침 발표한 것으로 블링컨 장관은 급하게 조정 합의된 일정을 통해 이날 중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에 도착한다.

블링컨 장관은 19일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외무장관과 만난 뒤 20일(목) 독일로 가서 독일, 영국, 프랑스 외무장관들과 회동한다. 만약의 러시아 침공에 대한 대응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스위스에서 처음 만났던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0월 말부터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러시아 병력을 대대적으로 이동 집결시켰다. 4월에 이은 두 번째 이동 집결로 10만 명이 넘었다.

병력 집결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현실적인 위기로 대두되었고 12월7일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3시간 동안 화상 회동했으며 우크라이나 문제가 핵심 사안이었다. 이어 미국과 러시아는 12월 말 새해 초에 안보회의를 갖기로 합의했고 12월30일 바이든과 푸틴은 다시 1시간 정도 통화했다.

지난 9일과 10일 미국과 러시아가 제네바에서, 12일 나토와 러시아가 브뤼셀에서, 13일 유럽안보협력기구 대표단과 러시아가 빈에서 잇따라 회동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으나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14일(금)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연례 기자회견을 통해서 미국과 나토가 회동을 통해서 완강하게 거절한 '나토의 우크라이나 등 동쪽 확장 포기'를 거듭 요구하면서 "내주 중으로" 러시아 요구에 대한 서면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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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18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독일 새 정부의 안나레나 뵈르복 외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장에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답변 시한 제시가 나오자마자 백악관은 미 정보기관이 이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구실을 만들기 위한 작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으며 미 언론들은 이를 대대적으로 기사화했다.

러시아 요원들이 친 러시아 반군이 점거하고 있는 동부 우크라이나의 시설에 가서 우크라이나 소행인 듯 내부 공격의 사보타지 행위의 '위기 사태 조작'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17일(월)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완전한 허위정보"라며 미국을 맹력히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그 동맹들로부터 이번주 내로 러시아 요구에 대한 서면답변을 기대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미 블링컨 장관의 우크라이나 및 독일 방문은 이 서면 시한과 관계가 깊어 보인다.

이미 미국과 서방이 러시아 쪽 동진 중지 및 포기 요구를 명확히 거절한 마당에 미국과 나토가 이를 말이 아닌 문서로 확정하면 러시아가 무엇을 할 것인지는 이번주 주말이면 보다 분명해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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