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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부분의 주들, 탄소 배출 줄이기 위해 원자력 발전 추구

등록 2022.01.19 10:44:00수정 2022.01.19 10: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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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AP조사 결과 전체 주 3분의 2, "원자력·화석연료 대체 도움"
30여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내 원전 건설 증가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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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즈버로(미 조지아주)=AP/뉴시스]지난 2014년 6월13일 조지아주 웨인즈버로의 보그틀 원전 모습. 미국의 50개 주와 워싱턴DC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AP통신 조사 결과, 어떤 식으로든 원자력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주들이 약 3분의 2에 달해 30여년만에 미국에서 원전 건설이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2020.04.16

[프로비던스(미 롱아일랜드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기후변화로 미국 대부분의 주들이 화석연료 사용을 대폭 감축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가운데 태양, 풍력, 기타 다른 재생 가능한 에너지들이 충분한 발전량을 보장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돼 원자력이 그 공백을 메울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최악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야만 한다. 원자력이 석탄, 석유, 천연가스를 대신할 해답으로 떠오르면서 더 작고 저렴한 원자로 개발 등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방사성 폐기물이라는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 지지자들은 위험은 최소화될 수 있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에서 벗어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원자력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테네시계곡개발청(TVA)의 제프 리아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원자력이 없으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원자력 발전 없이 탄소 배출을 줄일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TVA는 태양열 발전도 하고 있지만, 3개의 원자력 발전소도 운영하고 있다. TVA는 2050년 탄소 배출 순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작은 원자로도 시험할 계획이다. 

50개 주와 워싱턴DC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AP통신 조사 결과, 어떤 식으로든 원자력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주들이 약 3분의 2에 달했다. 이는 30여년만에 미국에서 원전 건설이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녹색 에너지 목표에 원자력을 포함시킬 계획이 없으며 재생 에너지에 의존하겠다고 답한 주들은 3분의 1에 그쳤다.

그러나 참여과학자모임(Union of Concerned Scientists)의 에드윈 라이먼 원자력 안전 책임자는 핵 기술은 여전히 다른 저탄소 에너지원들과 달리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가 비용 절약과 경쟁을 위해 안전과 보안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원자력 발전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먼저 안전이 확인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미국이 아직 유해 폐기물 관리 및 처리에 대한 장기 계획을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사고나 표적 공격의 위험도 배제할 없다고 덧붙였다.

원자력은 이미 미국 내 전기의 약 20%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무탄소 에너지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핵에너지가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후변화가 초래할 위험은 그보다 훨씬 더 크다는 주장에 힘입어 원자력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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