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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혁·오광헌 남녀 탁구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등록 2022.01.19 10: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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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 탁구, 대표팀 전임 감독제로 국제 경쟁력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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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세혁-오광헌(왼쪽) 감독.(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공격하는 수비수’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쳐온 현역 최고참 주세혁(42)이 남자탁구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 ‘세계 2강’ 일본 여자대표팀 핵심 주전들을 키워낸 ‘명장’ 오광헌(51) 감독은 여자대표팀을 이끈다.

최근 새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마친 남녀 대표팀은 새 감독과 함께 새롭게 출항한다.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는 18일 오후 제75회 픽셀스코프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충북 제천에서 이사회를 열고 남녀대표팀 새 사령탑에 주세혁, 오광헌 감독을 선임했다.

협회는 지난해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오상은-추교성 남녀 감독 체제를 항저우아시안게임까지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대표팀 육성계획을 쇄신하면서 방침을 전면 수정했다.

이에 이달 초부터 전임지도자 공모를 실시했고, 그 결과 두 감독이 중책을 맡게 됐다.

새 사령탑을 국가대표팀 전임 지도자로 선발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전임지도자 시스템으로 대표팀 전력강화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협회의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한국마사회 선수로 활약한 주세혁 감독과 남자실업팀 보람할렐루야를 이끈 오광헌 감독은 각자의 소속팀을 떠나 대표팀에 전념해야 한다.

주세혁 감독은 2003년 파리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은메달을 따낸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오상은 전 남자대표팀 감독, 유승민 현 협회장과 함께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다.

직전 소속팀 한국마사회 선수로 복귀하기 전인 2018년에는 삼성생명 코치로 그 해 전국종별선수권 단체전과 복식 우승을 견인했다.

지도자 경력은 길지 않지만 최근까지 선수로 활약하며 현대탁구 기술을 꿰뚫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광헌 감독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과거 ‘명문팀’ 서울여상에서 코치로 재직하다 1995년 일본으로 건너간 뒤 지도자 커리어 대부분을 쌓았다.

슈쿠도쿠 대학을 일본 정상으로 이끌면서 주목받았고,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 여자국가대표팀 코치 및 주니어대표팀 감독을 맡아 일본탁구 부흥의 디딤돌을 놓았다.

2016년 리우올림픽 동메달, 같은 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 등에 모두 기여했다.

일본 여자대표팀 에이스 이토 미마, 히라노 미우, 하야타 히나가 모두 그의 제자들이다. 2017년 귀국해 남자실업팀 보람할렐루야를 이끌어왔다.

두 사령탑들은 조만간 함께할 코칭스태프를 인선한 뒤 항저우아시안게임, 청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준비에 나선다.

남녀 10명으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은 각 대회 전 파견대표 선발전을 다시 치러 엔트리를 확정하는 과정을 밟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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