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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담배시장 두고 연초부터 점유율 확대 경쟁 '치열'

등록 2022.01.20 05:30:00수정 2022.01.20 06: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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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지난해 1조8000억원으로 성장…2025년 2.5조 예상
BAT로스만스 공격적 마케팅에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신제품 출시로 대응
KT&G, 전자담배 릴 해외 22개국 진출…시장 상황 고려 신제품 출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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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연초부터 국내 궐련형 담배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포문은 BAT로스만스가 지난해 9월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 슬림' 판매처를 전국 편의점으로 확장하면서 열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3 듀오 위 에디션을 출시하며 맞불을 놨다.

KT&G도 시장 상황을 살피며 '릴 솔리드 2.0'의 후속작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 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을 철수한 JTI코리아가 올해 신제품을 출시하며 재도전장을 낼 지 여부도 관심이다.

20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21년 1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오는 2025년에는 2조4500억원 규모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요동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2017년 시장 점유율이 87.4%에 달했지만 2020년에는 57.6%로 낮아졌다. KT&G 점유율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 회사의 2020년 점유율은 34% 수준이다.

올해 초에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공략을 위한 업체별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지난해 9월 글로 프로 슬림을 선보였다. 글로 프로 후속 제품으로 글로 프로 슬림은 감각적이고 슬림한 외관을 바탕으로 대폭 개선된 디자인과 편의성을 앞세웠다.

슬림 디자인을 콘셉트로 얇은 두께는 물론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하는 라운드 엣지, 74g의 경량화를 구현해 휴대성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BAT로스만스는 글로 프로 슬림에 대해 설명했다.

기기 충전상태 및 사용 모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컬러 발광다이오드(LED) 표시등을 탑재했다. 소비자 선호에 따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트렌디한 색감의 블랙, 네이비, 옐로, 화이트 4가지 컬러를 제공한다.

올해 초에는 판매 채널을 온라인 채널에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확장했다. 오프라인 편의점으로 유통 채널을 넓혀 저감 제품군에 대한 흡연 소비자 접근을 확대하는 한편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90% 할인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고객은 글로 프로 기기의 출시 가격 대비 90% 할인된 9900원에 기기를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한 기기를 글로 공식 웹사이트에 등록하면 6개월 연장된 최대 1년 제품 보증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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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의 공격적인 행보에 필립모리스도 대응에 나섰다.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3 듀오 위 에디션'을 출시했다. 한정판 '아이코스 3 듀오 위 에디션은 과감한 터코이즈 컬러 바디와, 독특한 테라조 패턴의 도어커버가 돋보이는 게 특징이다.

한정판 아이코스 3 듀오 위 에디션에는 한정판 제품의 컬러와 패턴을 동일하게 적용한 아이코스 액세서리 도어 커버 1종과 한정판 홀더 캡 4종도 추가했다.

다양한 구매 프로그램과 풍성한 혜택도 마련했다. 기존 아이코스 기기를 반납하는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아이코스 3 듀오를 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정판을 포함한 모든 아이코스 3 듀오는 기존 회원 할인가보다 특별한 가격인 7만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신규 고객이 친구 추천을 받아 첫 구매하는 경우에는 한정판을 포함한 모든 아이코스 3 듀오 제품을 6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T&G는 전자담배 릴의 해외 22개국 진출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도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

올해는 '릴 솔리드 2.0'의 후속작을 내놓을 수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릴 솔리드 2.0'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성능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2세대 모델이다.

KT&G가 신제품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올해 초 시장 상황을 고려해 릴 솔리드 2.0 후속 제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는 중이다.

한국 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을 철수한 JTI코리아가 재도전장을 낼 지 여부도 관심이다. 일본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테크S' '플룸테크 플러스'를 판매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신제품 출시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업계 관계자는 "5년 전 등장한 궐련형 전자담배는 등장과 동시에 연초 담배가 전부였던 흡연 시장에 판도를 바꿔 놓았다"며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대표적인 격전지로 각 업체마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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