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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인재양성 추진한다

등록 2022.01.19 10: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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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천대-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반도체공학회 협업체계

[성남=뉴시스]성남시가 지난해 11월 시청에서 연 ‘팹리스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 (자료사진)

[성남=뉴시스]성남시가 지난해 11월 시청에서 연 ‘팹리스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 (자료사진)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가천대학교, 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 반도체공학회와 협업 체계를 이뤄 ‘팹리스(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반도체 수요가 사물인터넷(loT)·인공지능(AI)이 접목된 자동차·로봇·에너지·바이오 등 전 산업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효율적으로 대응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팹리스 인재양성 사업은 대졸(4년제) 이상의 학력소지자 30명을 모집해 8~10개월간 전문교육을 한 뒤 반도체 산업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가천대학교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산하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은 교육 지원 ▲반도체공학회는 교육생 실습 지원 ▲한국시스템 반도체포럼은 교육생 취업 알선 업무를 각각 맡는다.

교육대상자는 집적회로(IC) 소자, 아날로그·디지털 회로 설계, 임베디드시스템, 시스템반도체, 계측공학, 아날로그·디지털 반도체 응용시스템, IC 측정과 검증 등 팹리스 설계전문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숙련된 인력을 확보해 설계분야 반도체산업을 견인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이 사업 참여인원과 프로그램 운영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지역 팹리스는 32개사이며 이중 절반인 16개사가 판교지역에 있다.

교통인프라, 잠재적 거래처, 협력업체 집중 등 기본 기반시설이 탄탄해서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5월 13일 한반도를 ‘K’자 모양으로 연결하는 반도체 벨트를 구축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최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 전략 중 하나로 판교지역은 ‘한국형 팹리스 밸리’로 조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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