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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끌고 송가인 밀고…'주접이풍년' 덕질 편견 깰까

등록 2022.01.19 14: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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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강수지 선배를 덕질했다."

트로트가수 장민호가 '덕질'한 경험을 털어놨다. 덕질은 어떤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해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파고드는 일을 뜻한다.

장민호는 19일 KBS 2TV 예능물 '주접이 풍년' 제작발표회에서 '과거 덕질한 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학교 때 강수지 선배를 심하게 좋아했다"고 답했다. "직접 필통을 만들고 코팅도 해 나만의 책받침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보라빛 향기' 때 그랬다"고 했다.

주접이 풍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한다.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 이해를 높인다. 장민호와 함께 개그우먼 박미선, 탤런트 이태곤이 MC를 맡는다. 첫 게스트는 트로트가수 송가인이다.

박미선은 "팬들을 보니 주접을 넘어서 경외할 수준"이라며 "그 모습이 감동적이기도 하다. 그만큼 사랑을 받으면 행복하고 책임감도 느낄 것 같다. 난 그 정도 사랑을 받아본 적 없어서 보면서 신기했다"고 귀띔했다.

"1회 송가인씨 깃발부대를 꼭 봐야 한다. 그 어떤 전당대회도 그렇게 뜨거운 현장을 본 적이 없다. 젖 먹던 힘까지 짜내서 깃발을 흔드는 한 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팬들에게 기가 빨릴 것 같았는데 녹화가 끝나고 나서도 에너지를 얻고 갔다. 사랑의 힘인 것 같다. 나도 조금 더 열심히 덕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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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태곤, 편은지 PD, 박미선, 장민호


편은지 PD는 주접이 가진 부정적인 의미가 깨지길 바랐다. "KBS 예능물 제목에 '주접'이 들어가기까지 부침이 많았다. 가능하게 해준 선배들께 감사드린다. 과거 주접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쓰였지만, 지금은 좋아하는 마음을 과장하고 재치있게 표현하는 뜻으로 쓰인다"고 짚었다.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주접이 부정적인 의미 보다 긍정적인 의미로 쓰였으면 좋겠다. 그동안 팬을 다루는 예능물은 많았는데, 주접이 풍년은 팬이 주인공"이라며 "연예인이 앉아 있어야 할 게스트 석에 대표 팬인 주접단이 앉는다. 주접단은 수동적으로 박수를 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팬덤을 착석시키는 게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20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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