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그 후 2년]④우한폐렴에서 오미크론까지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우한폐렴→코로나19→델타→오미크론으로 이어져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20일로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2년째 되는 날을 맞았다. 2019년 12월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발생한지 20일 만인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도 첫 환자가 확인됐다. 그로부터 2년간 우리나라도 코로나 팬데믹과 사투를 벌여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70만5902명, 사망자는 6452명에 이르고 있다.

발병 초기 발생지 이름을 따 '우한폐렴'으로 불리던 코로나19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코로나19'로 정식 명명됐다. 이후 영국·남아공 변이와 델타 변이를 거쳐 오미크론 변이로 진화를 거듭했다. 인류는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며 팬데믹의 종식을 위해 3년째 바이러스에 맞서고 있다.

다음은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현황 및 방역 조치 등에 대한 일지.

▲2020년 1월20일 = 검역 단계에서 코로나19 국내 1번째 확진자 확인.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 '주의' 단계 상향.

▲1월27일 = 확진자 누적 4명. '신종플루' 이후 10년 만에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 격상.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설치.

▲1월31일 =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법 도입.

▲2월22일 = 대구·경북 청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2월26일 = 마스크 수출제한 조치 및 공적 판매 시행. 코로나19 3법 국회 본회의 통과.

▲3월7일 = 자가격리자 소재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운영.

▲3월11일 = WHO 팬데믹 선언.

▲3월22일 = 1차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

▲4월1일 = 모든 입국자 2주 자가격리 의무화.

▲4월3일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1만명 초과

▲4월6일 = 2차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4월15일 = 제21대 총선 실시. 자가격리자 중 투표 참여 희망자 투표율 81%.

▲5월6일 =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5월8일 = 클럽 등 유흥시설 집합제한 명령.

▲5월11일 =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 시작.

▲5월24일 = 집합제한 명령 시설 등에 전자출입명부(QR코드) 도입 의무화.

▲5월29일 = 수도권 대상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

▲6월2일 = 전국 8개 고위험시설 집합제한 명령.

▲7월2일 = 중증환자 2명에게 항체치료제 렘데시비르 첫 공급.

▲8월12일 = 감염병예방법 개정. 방역수칙 위반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에 10만원, 운영자에 최대 300만원 부과.

▲8월16일 =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8월19일 =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PC방 고위험시설 추가 지정.

▲8월30일 = 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2.5단계) 시행.

▲9월7일 = 전국 거리두기 2단계, 수도권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 연장.

▲9월14일 =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

▲9월28일~10월11일 = 전국 추석 특별방역기간 시행.

▲10월12일 = 전국 거리두기 1단계 조정.

▲11월19일 = 2주간 수능 특별 방역기간 운영. 3차 유행 본격화에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시행

▲12월3일 = 2021학년도 수능일. 자가격리자, 확진자도 응시.

▲12월8일 =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분 확보 발표.

▲12월17일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5만명 초과(5만586명).

▲12월25일 =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1240명으로 국내 유입 이래 최다.

▲12월28일 = 국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 발견.

[서울=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 날인 26일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서울요양원에서 강남구보건소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강남구 제공) 2021.0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1월2일 =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국내 첫 발견.

▲1월4일 =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방역 조치 강화.

▲1월8일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구성.

▲1월28일 = '코로나19 전 국민 무료 예방접종 실시 방안' 발표.

▲1월31일 = 거리두기 단계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2주 연장.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밤 9시 영업 제한도 유지.

▲2월5일 = 코로나 우울 대응 심리지원 강화계획 발표.

▲2월14일 =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거리두기 단계 하향. 5인 이상 모임 금지 유지하되 직계가족 5인 이상 모임은 허용.

▲2월26일 = 국내 첫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작.

▲3월3일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50대 요양병원 환자 사망 보고.

▲3월20일 =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시작.

▲4월1일 = 75세 이상 노인, 돌봄종사자 백신 접종 시작.

▲4월22일 = 국내 첫 델타 변이 감염자 확인.

▲5월5일 = 예방접종완료자 자가격리조치 완화.

▲5월27일 = 6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교사 접종 시작.

▲6월1일 = 예방접종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발표.

▲6월20일 =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5단계→4단계로 간소화.

▲7월9일 = 개편된 거리두기 시행, 수도권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 모임 허용.

▲10월8일 = 재택치료 확대 방안 마련.

▲10월18일 = 3차 접종(부스터샷) 시작.

▲10월29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발표.

▲11월1일 =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수도권 10인 모임, 운영시간 제한 해제.

▲11월29일 =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재택치료 확대.

▲12월1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 확인.

▲12월6일 =방역패스 확대, 수도권 6명까지 모임 허용.

▲12월16일 = 거리두기 강화, 전국 4명까지 모임 허용.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4일 오후 대구 중구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약사가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치료제는 이날부터 환자들에게 투여할 수 있으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위기대응시스템'으로 지정약국의 재고를 파악해 처방한다. 2022.01.14. [email protected]

▲2022년 1월12일 = 먹는 치료제 도입.

▲1월12일 = 6종 시설 방역패스 해제.

▲1월14일 = 거리두기 3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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