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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I, UAE서 본격 연구 시작…한-UAE 공동 R&D 기술센터 확장·이전 개소

등록 2022.01.19 15: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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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TC 전용 공간 넓혀 현지 연구지원 인프라 확충

고체전해질·감염병 현지서 공동연구, 교류 활성화 기대

[대전=뉴시스] KBSI 신형식(오른쪽서 세번째) 원장이 KUTC 현판식을 갖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KBSI 신형식(오른쪽서 세번째) 원장이 KUTC 현판식을 갖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지난 18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칼리파대학 SAN(Sas Al Nahkl)  캠퍼스에 '한-UAE 공동 R&D 기술센터(Korea-UAE Joint R&D Technical Center·KUTC)를 확장·이전 개소하고 현지 공동연구 및 협력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KBSI 신형식 원장을 비롯해 칼리파대학에서는 이브라힘 알하즈리 부총장, 사이드 알하산 석유연구소장, 다니엘 최 교수 등이 참석했다.

KBSI는 지난 2019년 11월 한-UAE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아부다비 칼리파대학에 KUTC를 개소, 원자력 분야에 집중된 양국 과학기술 협력 및 연구범위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한국의 연구자들에게 UAE 현지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KUTC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체계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나 이번에 칼리파대학 마스다르 캠퍼스에서 동 대학 SAN캠퍼스로 확장 이전하면서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이전 과정에서 칼리파대학으로부터 한국 연구자들을 위한 KUTC 전용공간을 기존(50㎡)에 비해 대폭 늘어난 전용 연구랩(100㎡)과 사무공간(30㎡)을 추가로 제공받았다.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극한 환경에서 동작 가능한 고체전해질 공동연구는 물론 코로나,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진단기술 개발 등 KUTC를 통해 다양한 연구·분석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현장 연구가 가능해 졌다.

칼리파대학은 UAE 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연구시설을 보유한 UAE 과학기술분야 우수 대학으로 아부다비 내 3개 캠퍼스(메인캠퍼스·마스다르캠퍼스·SAN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KBSI 신형식 원장은 "코로나19와 UAE 정부의 캠퍼스 개편 등으로 KUTC 원격 운영되는 과정에도 좋은 연구성과들이 도출됐다"면서 "이제 본격적인 운영이 가능해진 만큼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중동 현지에서도 불편함 없이 연구하고 UAE와의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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