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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겨울철 괴로운 눈…촉촉해야 안구질환 막는다

등록 2022.01.2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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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 수시로 넣고 가습기 사용 필요해

히터바람 얼굴에 닿지 않아야…환기도 자주

[서울=뉴시스] 프로젝트슬립 양면 수면안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프로젝트슬립 양면 수면안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겨울철은 눈 건강에 주의를 해야 하는 계절이다. 가장 흔한 눈 이상 신호인 안구건조증이다.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씨, 실내 난방의 높은 온도, 미세먼지에 의해 발병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 수는 167만명에서 268만명으로 10년 동안 약 100만명이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건강한 눈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이다. 눈물막의 불안정, 안구 표면의 손상과 염증, 감각신경의 이상 등으로 눈물층이 손실돼 나타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각막 혼탁이나 시력손상,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겨울철에는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눈물을 병원에서 처방받아 규칙적으로 넣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히터 사용 시에는 얼굴에 직접적으로 바람이 닿지 않도록 하고 환기는 자주 해야 한다.

눈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평소 수면 안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눈이 뻑뻑해 눈물이 잘 생기지 않는다. 충분한 수면이 필요한 이유다.

따뜻한 안대를 착용할 경우 '마이봄샘'이라는 기관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마이봄샘은 눈 주변에 기름을 분비하는 샘이다. 눈물 증발을 막고 안구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는 기관이다. 온열안대 사용 시 미세한 온열감이 마이봄샘에 막혀있는 기름층을 녹여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프로젝트슬립 관계자는 "다시 시작된 강추위에 눈 건강에 더욱 신경써야 안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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