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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 6년 만의 소설집...'장미의 이름은 장미'

등록 2022.01.19 16: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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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미의 이름은 장미 (사진=문학동네 제공) 2022.0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미의 이름은 장미 (사진=문학동네 제공) 2022.01.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은희경 작가가 6년 만에 소설집을 내놨다.

작가의 일곱번째 소설집인 '장미의 이름은 장미'(문학동네)에는 제29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작 '장미의 이름은 장미'를 포함해 총 네 편의 연작소설이 실렸다.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는 '중국식 룰렛'(2016) 이후 6년 만에 이번 소설집을 펴냈다.

날카로운 통찰과 이지적이고 세련된 문장으로 소설 읽기의 낯섦과 즐거움을 선사해온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각각의 작품 속 인물들을 느슨하게 연결하고, 공통적으로 뉴욕을 배경으로 삼음으로써 또 하나의 세계를 완성했다.

표제작 ‘장미의 이름은 장미’는 ‘외국-여행자-타인’이라는 세 점을 교차하며 그에 따른 반응을 관찰하는 작가만의 정교한 실험이자, 낯선 장소와 타인을 경유해 다시 스스로를 향해 렌즈를 맞추는 아름다운 인간학개론이다.

이 작품은 오영수문학상 수상 당시 "'타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라는 인간관계를 둘러싼 근원적 문제를 작가 특유의 개성적이며 상큼한 어법으로 형상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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