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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노조 "동두천 캠프님블로 이전 백지화하라"

등록 2022.01.19 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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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노조, 이전 예정지에 불법 성토 의혹 제기
동두천시청·경기도북부청사서 피겟 시위 벌여
동두천시 "오염토 성토한 적 없어, 군 관사 공사 석재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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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19일 오후 2시께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굿잡 노동조합' 소속 14명이 경기도 북부청사 별관 앞에서 동두천시 '캠프님블'로의 재단 이전 백지화를 주장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1.01.19. kdh@newsis.com

[동두천·의정부=뉴시스]김도희 기자 =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따라 부천에서 동두천시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님블'로 이전이 확정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이전에 대한 원천적 백지화를 요구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굿잡 노동조합' 소속 14명은 19일 오후 2시께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재단 이전 부지에 불법 성토가 이루어졌고, 해당 토양 오염도 조사에서 페놀 및 불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단 이전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허위사실이 포함된 공모로 이전이 결정된 동두천시 이전 선정건은 무효"라고 집단 반발했다.

이들은 이날 '사기공모 원천무효', '오염지 이전 반대'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단체행동을 벌였다.

경기북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눈이 오는 날씨에도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께 동두천시청에서 집회를 벌인 데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북부청사를 찾아 시위를 이어갔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동두천시가 성토된 정보를 은폐하고 졸속으로 토양정화를 통해 재단에 토지를 매각시키려고 한다"며 "이는 토양환경보전법 위반과 사기미수죄에 해당하는 행위며 우리 직원을 기망하고 우롱하는 처사다"고 주장했다.

또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권은 그 어디에도 없다"며 "재단은 상시 근무인력이 400여명이나 되는 경기도 내 핵심 공공기관이다. 경기도도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경제적 검토 없이 수백 억의 도민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검토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전 관련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동두천 선정 공모 무효소송 등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현재 노조는 이 같은 문제로 지난 12일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이에 대해 동두천시는 외부에서 오염토를 성토한 적이 없으며, 지난해 7월 시가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 전까지 국방부 소유 토지로 오염토 검출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2011년 침례신학대학교 유치 당시 동두천경찰서 신축공사 현장에서 흙을 가져와 성토했으나 토양오염도 조사를 해 오염되지 않은, 기준치 이하의 흙이 유입됐다"며 "현재 확인된 바로는 캠프님블 부지 내 군 관사가 지어져 있는데, 공사 당시 굴토된 석재가 재단 예정 부지에 쌓여있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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