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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전통방식 한우족편 시연회

등록 2022.01.20 09: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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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서 우족 12시간 이상 삶고 졸여서 제조

노약자 체력과 면역력 높여주는 전통 강장식품

한우족편 (사진=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우족편 (사진=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시]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방식의 한우족편 시연회가 마련됐다.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20일 예미정 별채에서 가마솥을 이용한 전통방식의 한우족편 시연회를 개최했다.

예미정에서 한우족편을 만들기 위해 가마솥에 장작불을 피워 우족을 삶고 있다. (사진=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미정에서 한우족편을 만들기 위해 가마솥에 장작불을 피워 우족을 삶고 있다. (사진=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간고등어 창업자 류영동 대표가 주관한 이날 시연회는 음식디미방을 쓴 장계향 선생의 친정집인 안동장씨 경당종택 장성진 종손과 권영숙 전통음식 연구가를 초청해 족편 제조 방법을 전수받았다.

예미정에서 한우족편을 만들기 위해 가마솥에 장작불을 피워 우족을 삶고 있다. (사진=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미정에서 한우족편을 만들기 위해 가마솥에 장작불을 피워 우족을 삶고 있다. (사진=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권씨 대곡문중 권대용 종손, 고성이씨 이동일 전 회장 등 지역 문중대표들도 참석해 이날 만든 한우족편을 품평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우 족발을 12시간 이상 가마솥에서 끓여 졸인 후 실고추, 흰깨, 흑깨, 실파, 석이 등으로 오방색 꾸밈을 뿌려 굳히고 있다. (사진=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우 족발을 12시간 이상 가마솥에서 끓여 졸인 후 실고추, 흰깨, 흑깨, 실파, 석이 등으로 오방색 꾸밈을 뿌려 굳히고 있다. (사진=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우족편은 가마솥과 장작을 이용해 12시간 이상 우족을 삶은 뒤 뼈를 골라내고 더욱 졸이는 과정을 거쳐 만드는 고단백의 안동지방 종가음식이다.

한우족편 (사진=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우족편 (사진=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마솥에서 졸이는 과정이 끝나면 실고추, 흰깨, 흑깨, 실파, 석이 등으로 오방색 꾸밈을 뿌리고 굳혀 낸다.

최미경 안동종가음식교육원장(안동 여성청년유도회 이사)은 "설날을 앞두고 우리 전통 종가음식으로 꾸민 풍성하고 맛깔스런 상차림을 돕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시연회 취지를 설명했다.

예미정 수석셰프인 박정남 조리기능장(대경대 외식조리과 교수)은 "우리 종가음식 중 대표적인 육류 슬로우푸드인 족편은 노약자에겐 체력과 면역력을 높여 주는데 아주 효과적인 훌륭한 강장식품"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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