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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판 쿨러닝' 자메이카 첫 알파인 올림픽 출전

등록 2022.01.20 08: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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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벤자민 알렉산더, 자메이카 대표로 알파인 대회전 출전

자메이카, 봅슬레이 포함해 선수 6명 베이징 올림픽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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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통해 자메이카 최초로 올림픽 알파인 대회전에 출전하는 벤자민 알렉산더. (출처=벤자민 알렉산더 인스타그램) 2022.01.20.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이번엔 '스키판 쿨러닝'이다. 영화 쿨러닝에 영감을 받은 영국 태생의 한 선수가 자메이카 최초의 알파인 스키어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영국 ITV는 20일(한국시간) 영국 태생의 벤자민 알렉산더가 자메이카 최초의 알파인 스키 선수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고 전했다. 알렉산더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 스키 대회전 종목에 출전한다.

알렉산더는 지난 1983년 자메이카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영국 웰링버러에서 태어났다. 알렉산더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뒤 재무회사에서 일하다가 지난 2010년부터 전문 DJ로 전향했다.

각종 음악 축제에서 디제잉을 하며 나름 명성을 구축했던 알렉산더가 스키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6년. 알렉산더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의 휘슬러에서 열린 스키 투어 DJ로 초대되어 처음으로 스키 레슨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키 경기를 관전하며 전문 선수의 꿈을 키운 알렉산더는 2019년부터 전문 스키어로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은 알렉산더는 ITV와 인터뷰에서 "아무 것도 아닌 상태에서 출발한 내가 올림픽까지 갈 수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알렉산더는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이 지난 1988년 캐나다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도전하는 일화를 그린 영화 쿨러닝을 보고 영감을 받아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알렉산더의 합류로 자메이카는 지난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12년만에 설상종목 출전 선수를 배출했다. 밴쿠버 대회에서는 에롤 커가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스키 크로스 종목에 출전한바 있다.

또 자메이카는 이번 베이징 대회에 봅슬레이 종목을 포함해 모두 6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자메이카는 알렉산더가 출전하는 남자 알파인 대회전 종목과 남자 봅슬레이 4인승과 2인승, 여자 모노봅(1인승 봅슬레이) 등 4개 종목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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