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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망포동 악취 알고보니...인근 하수관거 등서 발생

등록 2022.01.20 09:21:20수정 2022.01.20 09: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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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1년 1~12월 망포동 일원 실태조사
공공하수·슬러지처리 시설, 인근 사업장 등이 원인



수원시, 주민설명회를 열어 실태조사 결과 주민들과 공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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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지난 19일 수원시 영통구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관계자가 악취실태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영통구 망포동 일원의 악취가 하수관거와 공공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인근 소규모공장·비닐하우스·농경지 등 다양한 배출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한 망포동 일원, 화성시 화산·진안·병점동 일원에서 악취실태조사를 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수원시 공공하수처리시설·슬러지처리 시설, 화성시 소재 7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악취 발생 원인은 하수관거 정비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19일 영통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악취실태조사 결과보고회에서 “악취 발생 원인은 하수관거 정비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며 “악취배출원은 수원시 공공하수·슬러지 처리시설(화성시 송산동)과 인근 소규모공장·비닐하우스·농경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단은 최신 측정 장비와 격자법(판정원이 반복적으로 냄새를 맡는 방법)을 활용해 악취실태를 조사했다.

조사는 ▲대기질 악취 조사 ▲현장 후각 악취 측정 ▲주요 악취배출원 조사 ▲악취 확산 모델링 ▲배출원 악취 배출량·영향도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또 대기질 조사 결과, ‘복합 악취’는 3~4배수(악취를 감지하고 종류를 판별할 수 있는 복합 악취는 10배수)로 나타났다.

현장 후각 측정에서는 하수구 냄새가 가장 많이 났고, 매연, 음식물, 하수처리장, 약품 냄새도 측정됐다.

특히 ‘악취확산 모델링’ 결과, 시 공공하수·슬러지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망포동까지 최소 5배 수준으로 확산할 수 있었다.

공단은 악취 개선 방안으로 ▲무인 악취 측정, 시료 자동포집을 통한 악취 관리 ▲악취개선 협의체 구성·운영 ▲지자체·사업장 간 악취 저감 자율협약 체결 확대 추진 ▲광역 단위 대기개선사업 활용 악취 저감 재정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번 악취 실태조사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조사 결과에 따른 악취 발생원별 저감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d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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