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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광주붕괴아파트 납품 레미콘업체 상당수 ‘부적합’"

등록 2022.01.20 10:07:05수정 2022.01.20 10: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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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점검서 10곳 중 8곳이 골재·시멘트 부실 관리 등으로 적발

[성남=뉴시스] 국민의 힘 김은혜 국회의원.

[성남=뉴시스] 국민의 힘 김은혜 국회의원.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지난 11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레미콘 업체 상당수가 콘크리트 품질 관리 미흡 등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성남시분당구갑)이 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2020~2021년 레미콘 업체 품질관리 실태 점검결과)에 따르면, 해당 사고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10곳 중 8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들 업체는 콘크리트에 들어가는 자갈 모래 등 골재를 잘못 관리했거나 배합 비율을 맞추지 않았다. 또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기 위해 넣는 혼화재를 부적절하게 보관해 적발됐다.  

전문가들은 이 업체들이 적발 후에도 사진과 서면으로 개선 여부를 보고해 비슷한 문제가 반복됐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은혜 의원은 “제2, 제3의 광주 아파트 붕괴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처벌규정 강화, 우수 건설자재 인센티브 부여 등 실질적인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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