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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러 제네바 회담서 우크라 돌파구 기대"

등록 2022.01.20 11:16:43수정 2022.01.20 11: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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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나토 동진·우크라 가입 거부는 레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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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캬비크=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해 5월19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하르파콘서트홀 회담장에서 처음으로 대면하고 팔꿈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1.2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미·서방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측은 오는 2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러 외무장관 회담이 돌파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스통신,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콘스탄틴 가브릴로프 오스트리아 빈 주재 러시아 대표부 군사안보·무기통제 협상 대표는 회담을 이틀 앞둔 19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회담은 (러시아) 안보 보장 논의를 진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에서 러시아 제안에 대한 주요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원국은 미국의 권고를 받아들일 것이고, 미국인들은 우리의 요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가브릴로프 대표는 회담 결과에 대해선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았다.

그는 러시아에 제안에 대해 "아무도 반대하지 않았지만 찬성한 곳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나토의 우크라 등 옛소련 국가 가입 거부, 나토의 러시아 인접국 무기 철수 및 세력 확장 중단을 구속력 있는 법적 문서로 보장할 것을 요구한 제안은 "레드 라인"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그는 "안보 보장에 대한 러시아의 제안은 군사적 이점을 얻기 위한 시도를 거부하고 1990년대 OSCE 모든 정상들이 승인한 초기 이해에서 분리될 수 없는 안전 보장 원칙을 토대로 새로운 협정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나토의 동진과 우리 국경, 특히 우크라에서 위협적인 무기 시스템을 배치하고 도발적인 훈련을 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러시아가 양보할 수 없는 "레드 라인"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서방국들은 우크라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가 관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주 미국, 나토, OSCE와 연쇄 회담을 가졌지만 대화는 성과 없이 끝났다. 다만 대화를 통한 해결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와 독일을 잇따라 방문한 뒤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우크라를 포함해 독일·프랑스가 참여하는 노르망디 형식 회담도 추진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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