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30대 공무원 확진…3개 민원 부서 일시 폐쇄
코로나19 방역하는 충주시청사
20일 충주시에 따르면 인후통 증세가 발현해 전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A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시는 A씨가 근무한 부서와 같은 층의 2개 부서 등 3개 부서 근무자 74명에게 PCR 검사를 권고했다. 근무자들 진단검사와 결과 통보 대기를 위해 이날 차량민원과, 징수과, 세정과는 문을 닫았다.
3개 부서 근무자들과 함께 전날 이 부서를 업무차 방문한 공무원과 민원인, 구내식당에서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청사 근무자 등 100여명이 진단검사 대상에 올랐다.
그는 전날 정오부터 30여분 간 구내식당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더 나오면 다른 부서 공무원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업무 정상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처리가 시급한 세무 업무 등은 읍면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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