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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합동훈련 앞둔 벨라루스 "우리 영토 내 우크라 위협 없을 것"

등록 2022.01.20 12: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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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 거짓 우크라 침공설로 긴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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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크=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장갑차가 벨라루스에 도착한 후 철도에서 운전해 나오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의 병력을 증강하기 위해 다수의 병력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벨라루스에 파견했다. 벨라루스 당국은 이에 대해 양국 연합 군사훈련을 위해 러시아 군대가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2022.01.2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러시아 우방국인 벨라루스가 19일(현지시간) 자국 영토 내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오히려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설을 주장하면서 역내 긴장을 높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아나톨리 글라스 벨라루스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이 벨라루스 내 러시아 핵 무기 배치 가능성을 언급하고 벨라루스 영토에서 러시아가 우크라를 공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은 최근 몇 주 동안 조직적으로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이것은 상황을 악화시키고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것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은 행동은 "미국은 자신들의 수많은 불법적인 행동을 정당화하고 최근의 모든 노골적인 실패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라스 장관은 "벨라루스가 역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벨라루스와 접한) 우크라 북쪽 지역을 침공할 것이란 근거 없는 믿음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가짜 주장은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그것은 완전히 어리석은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영토에서 어떤 위협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며 "이 같은 신념은 헌법 초안에도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 북부와 접한 벨라루스에 러시아군을 영구 주둔하고 핵무기까지 배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우크라 동부 러시아 국경에 군사력을 증강 배치해 우크라 침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벨라루스도 전초 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다음달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키로 해 이 같은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또 벨라루스 헌법 초안 일부 조항은 러시아군 배치를 허용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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