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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 접종 후 사망 인정 2건…1500명 이상 아냐"

등록 2022.01.20 12:35:54수정 2022.01.20 12: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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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객관적·과학적으로 접종 인과성 철저히 검증"
미접종자 확진 25.3%…중증·사망은 절반 이상
"임신부 코로나 고위험군…접종 꼭 받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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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해 12월15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변경 창구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2.01.20. scchoo@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15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정부가 "가짜뉴스"라며 반박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오전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접종에 의한 사망자가 1500명 이상 발생한다는 식의 주장은 비과학적인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최근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정책에 반대하는 한 시민단체는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 의심 사례가 1500명이 넘었고 백신의 안전성이 충분치 않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심의한 이상반응은 모두 4567건이며 이 중 사망 사례는 1206건이다. 이 중 백신 접종 이상반응으로 인한 사망으로 인정된 사례는 2건이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이상반응에 의한 사망 의심신고 1200여 건에 대해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고, 과학적 인과성이 확인된 것은 2건"이라며 "근거가 불충분한 이상반응 사례를 포함해도 13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는 한 달에 약 2만7000명이 질환 등 여러 이유로 사망하며, 전국민 대상으로 단기간 접종을 시행하는 만큼  접종 후 1~2주 이내에 사망자가 발생하면 접종에 의한 것 아닌지 의심이 들 수 있는 상황을 이해한다"면서도 "독립적인 사건으로 이상반응 신고가 이뤄지는 것인지 인과성을 확인한 결과 검증된 것은 2건"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나아가 "이런 검증은 우리나라만 하는 것도 아니고 세계적으로 정부 산하기구와 민간연구기관에서 반복해 검증하고 있다"며 "세계 과학계에서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사실은 접종에 의한 사망 사례가 특별히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예방접종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감염이 미접종자 감염보다 더 많아서 백신의 효과성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4일부터 올해 1월8일까지 8주간 만 12세 이상 확진자 22만8604명 중 미접종자는 25.3%인 5만7905명이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중환자 중 미접종자 비율은 55.7%, 사망자 비율은 56.4% 수준이다.

손 반장은 "미접종자 중 감염자는 모수가 12세 이상 전체 인구의 7%인 328만명이고, 접종 완료자 중 확진자는 (모수가 많은) 4350만명에서 나타난다"며 착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방역패스 예외 대상 확대 논의 과정에서 아이를 가진 임신부가 빠진 것을 두고도, 정부는 이날 재차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이라 접종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손 반장은 "임신부가 감염된 경우 같은 연령대의 여성에 비해 위·중증률이 9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백신에 대한 부작용 연구도 세계 각국에서 주의 깊게 연구 중이며 미국과 이스라엘 연구 결과에서 접종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확인된다. 본인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접종을 꼭 받아 달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오미크론 변이주의 우세종화 전환이 본격화 됐고, 설 연휴를 포함한 앞으로 3주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 기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실천은 예방접종이다.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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