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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석탄 생산량 역대 최대…올해 더 늘 듯

등록 2022.01.20 14: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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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생산량 전년 대비 4.7%↑…수입도 2013년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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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신화/뉴시스]지난해 10월 11일 중국 톈진(天津)항 석탄 부두에 석탄들이 잔뜩 쌓여 있다. 2021.10.28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지난해 중국의 석탄 생산량이 전세계적인 탄소 배출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번주 초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중국의 석탄 생산량은 40억7000만톤을 기록해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석탄 수입도 지난해 늘어나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소비국이지만, 불과 1년 전만해도 배출량을 억제하기 위한 공격적인 조치를 내세웠단 점을 고려할 때 기록적인 생산량이 주목할 만 하다고 CNN은 진단했다.

지난 2020년 중국은 2060년 탄소 중립국 달성을 선언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 수백개의 탄광을 폐쇄하는 등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중국이 심각한 전력난에 직면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지난해 중국에선 가정, 공장 등 광범위한 전력 부족을 겪으며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졌다.

결국 중국은 지난 가을 석탄 생산량을 늘리라고 지시했고 지난해 12월 생산량은 1년 전보다 7% 증가한 3억8500만톤을 기록, 사상 최대치로 집계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탄소 배출에 대한 어조도 다소 누그러졌다.

시 주석은 지난 17일 세계경제포럼(WEF) 화상 연설에서 "탄소 중립은 하룻밤 사이에 실현될 수 없다"며 중국이 신뢰할 수 있는 대체물을 찾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에너지의 질서정연한 단계적 축소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중국의 석탄 수요는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 궈타이쥔안증권의 분석가들은 중국이 경제 성장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고 석탄 발전이 이 계획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 석탄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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