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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를 대통령으로'? 서민 교수가 본 김건희 팬덤 이유

등록 2022.01.20 17:44:33수정 2022.01.20 17: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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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통화 녹음 파일이 MBC '스트레이트'에 공개된 후 김 대표의 팬카페 회원수가 2만5000명을 돌파했다. 카페 메인에는 김 대표의 사진을 영화 '아토믹 블론드', '원더우먼' 포스터에 합성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네이버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 화면 캡처) 2022.0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팬덤 확산에 대해 서민 단국대 교수가 그 원인을 김 씨의 '인간미'로 꼽았다. 

서 교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빨대포스트'에 "김건희는 왜 105만 원을 줬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김씨는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에게 강의료 명목으로 105만 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에서 서 교수는 "김씨는 자기 낚으려고 접근한 사람한테 지갑에 있는 돈 다 털어주는 허당"이라며 "근데 신기하게도 이런 허당의 모습이 방송을 타니까 김씨 인기가 확 올라간다"고 밝혔다. 

이어 "건카콜라니, 건크러쉬니, 건희형 등 '김건희를 대통령으로' 이런 글들이 인터넷에 도배된다”며 “김씨 팬클럽 가입자도 폭증하고 윤 후보 지지율도 올랐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김 씨 팬덤 형성 이유에 대해 "허당에 걸걸한 상남자 말투에 좌파 선봉장이니 뭐니 마이너스 될 말만 했는데 왜 사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일까"라며 "방송되진 않았지만 녹취록 중엔 김씨가 윤 후보 보고 '인물이 좋나, 힘이 세나, 배 튀어나오고, 코 골고, 많이 먹고, 방구 달고 다니고 당신 같으면 같이 살겠어요?', '말이라도 잘 들으니까 내가 데리고 살지'(라고 했다.) 나도 우리 마누라한테 이 말 들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시청자들이 MBC '스트레이트' 방송을 보면서 느낀 게 바로 이거"라며 "이 사람들 나랑 같은 거 먹고, 나랑 비슷한 생각하고, 나처럼 아옹다옹하면서 살아가는 나랑 똑같은 사람들이구나 바로 인간미를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인들은 매스미디어에 뿌려지는 모습만 잘 연출하면 이미지를 얼마든지 마음먹은 대로 꾸며낼 수 있다"며 "집에선 씻지도 않는 정치인이라도 말끔하게 옷 입히고 조명 켜서 찍은 사진만 공개하면 말끔하고 정갈한 이미지의 정치인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건희 팬덤' 현상은 MBC '김건희 녹취록' 방송 이후 증가세다. 2021년 12월 네이버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 회원 수는 200여명에 불과하다 방송후 폭증, 20일 오전 기준 3만 6900명을 넘겼다.  팬카페는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김건희씨를 영화 '원더우먼', '아토믹 블론드' 포스터에 합성하는가 하면, 굿즈(goods·기획상품)를 제작해 '건사랑 마스크'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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