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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의 새천년 경기도의회"…광교신청사는 어떤 곳?

등록 2022.01.22 1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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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융합타운 도심 한복판 위치, 도민 접근성 강화
의원 개인실, 회의공간, 경기마루 등 소통공간 확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청사', '투명한 청사' 본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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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경기도의회 광교 신청사 개청을 앞둔 2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의회 구청사에서 장현국 도의회 의장 및 관계자들이 이삿짐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29년간의 수원 팔달산 청사 시대를 끝내고 오는 24일부터 광교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2022.01.21.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의 대대적인 이전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새 보금자리 광교신청사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자치분권의 새 전기를 이끌어갈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소통과 화합의 새천년 경기도의회'를 비전으로 자치분권2.0 시대 이끄는 지방의회 중심 역할을 할 공간이다.

21~23일 5t 트럭 120대가 동원되는 이사작업을 진행된다. 입주를 앞두고 찾은 신청사는 막바지 공사와 정리가 한창이었다.

지하1층~지상 4층 규모였던 팔달산 청사의 정감 있는 분위기와 달리 새 청사는 거대한 규모에서 오는 웅장함과 새 건물 특유의 세련미를 뽐냈다.

영통구 이의동 184 일원에 위치한 광교 신청사는 2만9184㎡부지에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약 3만3000㎡ 규모다. 팔달산 청사(1만4000㎡)보다 2.4배 커졌다.

경기도청, 경기도의회와 함께 광교 경기융합타운에 위치해 정치·행정·업무·주거·상업·문화 등이 협력해 시너지 효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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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광교 신청사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도민에게 한발짝 가까이…도의회의 변화

팔달산 언덕을 올라야 닿을 수 있었던 구청사와 달리 신청사는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어렵게 찾아와야 하는 곳이 아니라 지나가는 길에 들를 수 있는 곳으로, 접근성이 강화됐다.

신청사에는 의원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개인 의원실'도 생긴다. 의장실, 상임위원장실을 포함해 개인 의원실 142개가 마련됐다. 1실당 평균 30㎡ 규모로, 소규모 정담회가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의장·부의장실 5층, 교섭단체 대표의원실 6층, 개인 의원실(125실)은 신청사 꼭대기인 9~12층에 위치한다. 상임위원장실은 각 상임위원회 옆에 있다. 의원정수, 교섭단체가 확대될 것에 대비해 예비공간 5곳도 마련한 상태다.

의원 개인의 공간이 아니라 도민이 의원과 쉽게 접촉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 대회의실이 1.4배 커졌고, 중회의실 2개, 소회의실 5개, 정담회실 2개 등 회의공간도 늘었다. 토론회 등 도민과 소통할 자리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방의회 최초로 설립되는 최첨단 복합문화공간 '경기마루'는 도민이 의회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1층에 위치해 방문객 누구나 의회의 역사와 활동을 살펴보고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오는 3월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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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경기도의회 광교 신청사 개청을 한 달여 앞둔 20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광교 신청사 본회의장에서 도의회 관계자들이 명패를 배치하고 있다. 2022.01.20.
jtk@newsis.com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본회의장'

도의회의 핵심 공간인 본회의장에 들어서자마자 유리돔을 통해 파란 하늘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곳은 유럽식 개방형 의사당을 본떠 설계됐다.

내부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활용한 유리돔과 유리벽체는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청사', '투명한 청사'를 상징한다. 도민과 소통하는 신뢰의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상 2층 복도를 지나가면서도 유리벽체를 통해 본회의 진행 상황을 볼 수 있다. 또 4층 실외광장을 조성해 본회의장 꼭대기에서 유리돔을 통해 내부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수평적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장석, 의원석, 발언대 등의 단차를 낮췄다. 또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이용·접근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해 BF(Barrier Free) 인증을 받았다.

신체조건에 구애받지 않게 도민 누구나 편하게 입장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모든 도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이계삼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도의회의 권위는 도민 발 밑에 있다. 도민 누구나 언제든지 의회에 오셔서 회의를 보고, 소통할 수 있도록 탈권위주의적 공간을 연출했다. 도민에게 다가가는 의회가 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다음 달 7일 새해 첫 임시회 개회에 맞춰 개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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