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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17~28일 2주간 혹한기 수난구조훈련

등록 2022.01.2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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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경기 용인 이동저수지에서 진행된 동계 수난 인명구조 합동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물에 빠진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경기 용인 이동저수지에서 진행된 동계 수난 인명구조 합동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물에 빠진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17~28일 2주간 강원도 홍천강에서 '제37기 동계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훈련은 겨울철 내수면 수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 평가를 통과한 소방공무원 24명(중앙 4명, 시·도 20명)이 참가한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독도 헬기 추락 사고 등 수중 수색·구조활동에 참여했던 교관들도 배치한다.

꽁꽁 언 강 뚫린 구멍에 사람이 빠졌지만 수면 위가 막혀 얼음 밑 탐색·인양이 필요한 상황을 가정해 구조 훈련을 하게 된다. 평균 수온 5도, 최대 수심 10m의 찬물 잠수 적응 훈련도 한다.

이 훈련은 1999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36차례 이뤄졌으며 수료생만 959명에 이른다.

조인재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가장 추울 때 수난구조 훈련을 하는 것은 악조건 극복을 통해 구조 역량을 극대화함은 물론 얼음물 사고가 많은 해빙기에 대비하려는 취지"라며 "평소 숙달·반복 훈련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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