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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이미지센서 협력설 제기

등록 2022.01.21 14: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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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삼성 스마트폰에 SK 고사양 부품 납품 가능성
SK하이닉스 "고객사 관련 내용 확인해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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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놓고 선두 경쟁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비메모리 반도체 협력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A23 5G 모델에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9년부터 삼성전자에 이미지 센서를 공급해왔으나 범용 제품을 주로 납품했다. 화소 수 5000만 이상 고사양 부품을 공급한 적은 없었다.

양사간 협력이 성사된다면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납품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갤럭시A2 시리즈는 보급형 제품이지만, 인도 등에서 판매량이 많아 기존보다 납품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23 5G 모델의 연간 출하량 목표는 1260만대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부품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미지센서 업계 1위 소니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이미지센서 시장은 소니가 시장 점유율 40%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22%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아직 업계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2억 화소 처리 능력을 갖춘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삼성전자는 첨단 제품 생산에 힘을 더 쏟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후발주자인 SK하이닉스도 안정적인  납품업체를 확보하는 셈이다. 다만 SK하이닉스 측은 "고객사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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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국내 주요 그룹간 합종연횡이 활발해지고 있다. 서로 다른 업종은 물론, 경쟁 중인 동종 업계 기업마저 실리를 얻을 수만 있다면 손을 잡는 사례가 늘고 있다.

양사는 미세공정 기술력과 노하우를 앞세워 반도체 시장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3.0%(759억5000만 달러)로 업계 1위다. SK하이닉스도 점유율 6.2%로 3위에 올랐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우 양사가 전체 시장 절반 이상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43.9%, SK하이닉스 27.6%로 71.5%에 달한다. 낸드 플래시 역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기준 삼성전자가 34.5%로 업계 1위 점유율을 기록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13.5%로 최근 인수한 인텔(5.9%)을 합쳐 19.4%로 업계 2위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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