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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셈버' 국내 출시는 테스트?…잦은 점검 논란

등록 2022.01.21 19: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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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니즈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20일 온종일 서버 점검…이용자 불만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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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RPG '언디셈버'가 지난 14일 출시 이후 계속된 점검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니즈게임즈가 개발한 언디셈버는 사전예약자 300만 명을 돌파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고, 지난 13일 국내에 출시된 이후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도 21일 기준 7위까지 오르며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다만 출시 직후부터 게임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고, 접속 후에도 잦은 튕김 현상 등으로 인해 임시 점검과 긴급 점검을 수차례 진행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이탈했다. 또 게임 상에서 캐릭터 경험치가 획득되지 않는 현상을 비롯해 버그(오류)만 30개 이상 발견되면서 패치 작업도 진행됐다. 

잦은 점검과 패치로 인해 언디셈버 커뮤니티에서는 라인게임즈가 글로벌 출시 이전에 한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테스트를 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 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출시 직후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라인게임즈 측은 "높은 해외 이용자 유입과 트래픽 과부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점검으로 플레이에 불편함을 끼쳐드리게 됐다"며 "이용자들이 더 원활한 플레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게임 접속 불가 현상은 개선되지 않았다. 특히 지난 20일 오전에는 밸런스 관련 패치와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오후 2시부터 긴급 점검에 들어가면서 다음날 새벽까지 게임 접속이 불가능했다. 사실상 하루 종일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했던 셈이다.

이로 인해 기간한정 유료 아이템을 구매한 이용자들과 출시 후 밸런스 패치 전까지 캐릭터를 육성해온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했다. 또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악성 이용자들에 대한 이용 제한 조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이 드러나 많은 비난을 받았다.

특히 이런 과정 속에서 라인게임즈는 언디셈버 커뮤니티에 점검 시간을 사전에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고, 소통도 하지 않아 논란을 키웠다. 심지어 임시·긴급 점검이 끝난 후에도 기간한정 아이템 결제 이용자에 대한 보상도 이뤄지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게임 튕김 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에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안정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에 대해 사과드리며, 안정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간제 상품의 기간이 적용되지 않은 부분은 향후 모두 정상적으로 적용되도록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원활한 플레이를 해치는 경우에 대해서는 영구정지 등 제재를 가하고 있다"며 "불법 프로그램을 차단하는 노력은 앞으로도 강도 높게 계속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언디셈버는 이번 국내 서비스 시작에 이어 올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장비와 룬(Rune) 조합으로 '클래스 제한 없는 성장'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18세 이상 게임 이용자라면 누구나 PC(라인게임즈 플로어)와 모바일(AOS/iOS)을 통해 멀티플랫폼(크로스 플레이 지원)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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