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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개발도상국 대상 '온실가스 감축 방안' 교육

등록 2022.01.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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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등 15개국 간부급 공무원 28명 교육 참가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국제해사기구(IMO·사무총장 임기택)와 앙골라 등 15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수부는 IMO 총회 A그룹 이사국으로,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의 선박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정책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제안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참가국을 모집한 결과 15개국 총 28명의 간부급 공무원이 참가 신청을 했다. 교육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국가행동계획 개발 및 국가영향평가 수행방법 ▲해운부문 탈탄소 대체연료와 에너지 ▲기후금융 소개 등이다. 또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을 이용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2024년까지 세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국가별 참가자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대면으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명노헌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전 세계적인 탄소 감축 움직임에 따라 국제 해운분야도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이상 감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과 군소도서개발국은 감축 조치를 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같이 국제해사분야를 선도하는 국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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