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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김미연 펄펄…하나원큐, 신한은행 꺾고 6연패 탈출

등록 2022.01.21 21: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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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의 신지현.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의 신지현.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인천 신한은행을 제물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

하나원큐는 21일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9-61로 대승을 거뒀다.

지긋지긋한 6연패에서 벗어난 하나원큐는 시즌 4승째(20패)를 따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다.

2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14승 9패가 돼 3위에 머물렀다. 2위 아산 우리은행(15승 8패)와 격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

신지현(8어시스트)과 김미연(6리바운드)이 나란히 22점씩을 올리며 하나원큐 승리를 쌍끌이했다. 양인영은 13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에이스 김단비가 부상으로 빠진 신한은행에서는 유승희가 17득점으로, 강계리가 13득점으로 분전했다.

27-21로 1쿼터를 마친 하나원큐는 2쿼터 시작 직후 김미연의 3점포와 정예림의 골밑슛으로 11점차(32-21)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 양 팀 모두 득점이 저조한 가운데 하나원큐는 37-27로 리드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매섭게 추격했다. 유승희가 3점 플레이를 성공하는 등 연속 5점을 몰아쳐 점수차를 좁힌 신한은행은 강계리가 3점포를 터뜨려 37-3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3쿼터 중반 신지헌의 2점슛과 추가 자유투, 김미연의 3점포가 연달아 나오면서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3쿼터 막판에는 신지현이 3점포와 중거리슛을 연이어 성공, 10점차(51-41) 리드를 회복했다.

4쿼터 중반 신한은행이 59-64까지 추격했지만,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연속 4득점과 김미연의 3점포, 골밑슛 등으로 경기 종료 2분20초 전 77-59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께부터 5분 가까이 득점을 올리지 못해 하나원큐에 무릎을 꿇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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