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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내주 미·러 담판 결과 EU 공유…나토 내 '대응 이견'도

등록 2022.01.22 01: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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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나토 외교관 "바이든 발언 일부 진실" 평가
우크라 일대 긴장 지속…러 '거짓 폭탄 위협'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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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2.01.21.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긴장 등에 관한 러시아와의 이른바 '제네바 담판' 결과를 다음 주 유럽 카운터파트와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CNN은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고위 당국자를 인용, 블링컨 장관이 오는 24일 EU 외무장관들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 내용을 공유한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EU 외무장관에 미국과 러시아 간 가장 최근 대화를 공유하려는 것"이라며 "EU 입장에서는 블링컨 장관에 내부 반향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공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외무장관들은 브뤼셀에서 대면으로 모이고, 블링컨 장관은 화상으로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은 러시아에 다음 주 중 서면 답변을 제시할 계획인데, 이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EU 당국자는 이날 러시아가 실제 우크라이나를 참공할 경우 "대응은 매우 신속할 것이다. 대응은 극도로 명확할 것"이라는 경고도 내놨다.

그러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내에서 대응 방안을 두고 이견이 있다는 지적은 계속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부터가 이른바 '작은 습격'이 있을 경우 대응 방안을 두고 싸울 수도 있다고 했었다.

CNN은 이와 관련, 한 나토 외교관을 인용해 "일부는 진실"이라면서도 "(이런 사실을) 요란하게 말할 필요는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EU 당국자 역시 "그가 꽤 진실했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미국과 러시아가 외무장관 담판을 진행하기는 했지만, 양측은 대화를 지속하기로 한 점 외에는 각자의 입장을 반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측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확장 문제와 관련해 여전히 이견을 확인했으며, 공개 회담 자리에서 "이 자리에서 차이를 해결하리라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반복하며 기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국경 일대의 긴장을 전하는 보도도 계속됐다.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거주 외교관 가족 소개를 검토 중이라거나, 러시아가 공황을 조성하기 위해 거짓 폭탄 위협 캠페인을 한다는 보도와 주장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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