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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미연합사령관 "선제타격 역량·정보 작업했었다"

등록 2022.01.22 08: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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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장 다층적이고 진전된 방위 구축해야"
美언론인 "어떤 선제타격도 위험…中 뛰어들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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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 14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한 후 사흘 만에 다시 발사체를 발사한 17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2.01.17. bjko@newsis.com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선제타격과 관련한 작업을 했었다고 발언해 파장이 예상된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13일 한미연구소(ICAS) 주최 대담에서 "선제타격에 필요한 정보와 역량 양쪽 모두에 관해 작업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한국과 이웃국을 겨냥한 북한의 미사일 예방, 저지, 선제공격 사이의 균형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선제타격 역량을) 반드시 진전시켜야 한다는 긴급한 의식으로 이를 진전시킨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작업을 멈춰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많이 해야 한다. 우리 역량 모두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다층적이고 진전된 방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반도 및 동남·동북아 문제를 다뤄 온 언론인 도널드 커크는 해당 발언과 관련, 의회전문매체 더힐 기고문에서 해당 발언을 "(실제) 타격을 수행하려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단지 진지한 긴급 사태 대책에 관여했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지금 단계에서는 어떤 선제타격도 위험할 것"이라며 "가장 즉각적으로 중국이 지난 1950년대에 그랬듯 싸움에 뛰어들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 내부에서의 이견도 거론했다.

커크는 또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 측근들도 선제타격에 반대하는 쪽에 무게를 둔다며 "그들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적절히 비난하고 더 많은 제재를 가할 수도 있지만, 한반도에서의 전쟁 전망은 낮다"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무엇을 할지, 또는 중국이 대만을 상대로 언제 전진할지를 걱정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라는 게 그의 시각이다. 그는 같은 맥락에서 "국무부와 국가안보회의(NSC) 정책 입안자들은 (선제타격에) 당장은 관심이 없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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