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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저녹스 버너로 교체 시 설치비 90% 지원

등록 2022.01.23 07:15:00수정 2022.01.23 07: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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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상가·공동주택, 일반 버너보다 질소산화물 52%·연료비↓

저녹스 버너.(사진=뉴시스DB)

저녹스 버너.(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공장과 업무용 상가, 공동주택의 보일러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하는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건조시설 등의 노후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 등으로 교체할 경우 용량에 따라 248만 원에서 최대 1520만 원까지 설치비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저녹스 버너는 연소 시 화염 온도와 산소 농도를 조절해 연소 효율을 높이는 고성능 버너로 일반 버너보다 연료를 2~10% 절감할 수 있고, 주요 온실가스이면서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도 일반 버너보다 52% 이상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저녹스 버너 지원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8억 원을 투입해 993대를 교체하고, 연간 질소산화물 383t과 이산화탄소 50,147t을 줄여 연간 승용차 8400여 대의 운행 중지와 맞먹는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올해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30대 안팎을 지원할 계획이며, 24일부터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상시 접수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24일 시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송진남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노후 보일러의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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