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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포공항 존치 여부 계속 고민…제주노선 해저터널 검토"

등록 2022.01.23 11:46:18수정 2022.01.23 12: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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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럽서는 단거리 노선 폐지 추세…KTX가 더 효율적"
"비행기, 화석연료 사용 많아 탄소제로사회에도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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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1.22. photocdj@newsis.com


[서울·의왕=뉴시스] 한주홍 홍연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김포공항 존치 여부는 계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의왕 포일어울림센터에서 부동산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부동산 공약 발표를 통해 김포공항은 서울에 존치하고, 김포공항 인근에 주택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 후보는 김포공항을 이전하고 공항부지를 활용한 공급 방안을 검토했지만 당 안팎의 반대가 거셌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포공항의 제주행 국내선 이용객이 많은 것이 가장 큰 반대 이유가 됐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이미 유럽에서는 국내 단거리 항공노선이 폐지되고, 육상노선으로 대체하고 있는 중"이라며 "KTX 같은 고속철도가 워낙 효율이 높아져 비행기를 타고 내릴 필요가 없고, (비행과) 거의 시간이 같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제로 사회로 가야 하는데 비행기의 화석연료 사용이 너무 많다"며 "대한민국 가장 큰 국내 항공수요가 제주도인데 장기적 검토사항이지만 전국을 KTX로 조밀하게 연결하고, 제주도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용이 크게 들지 않고, 훨씬 효율적이다. 그럴 경우 서울에서 제주까지 두시간 반 정도 걸린다. 비행기 타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며 "다만 저는 섬은 섬으로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 때문에 내부 논쟁이 치열했다"고 전했다.

김포공항 인근에 주택을 공급할 경우 공항 소음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는 지적에는 "소음 문제가 완벽하게 청정지역은 아니다"면서도 "충분히 주거단지의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생각해낸 결과가 20만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20만호 공급 물량에 대해선 "주변 녹지나 유휴토지들을 검토해서 김포공항을 존치하면서도 충분히 20만호가 공급 가능하다고 판단됐다"며 "원래 30만호 이상까지 가능하다는 내부 논쟁이 있었는데 너무 과밀해진다는 우려 때문에 20만호로 줄였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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