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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에서 백신 패스 항의 5만여명 시위..70명 체포

등록 2022.01.24 06: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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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찰3명 시위대 12명 다쳐 입원 중
프랑스, 폴란드등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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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벨기에)=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브뤼셀 시내에서 백신패스 등 코로나 방역수칙에 항의하는 5만여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면서,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 가스를 발사하며 진압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23일(현지시간) 백신 패스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규제들에 대해 항의하던 시위대에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발사하며 강경진압이 계속되었다고 국내 벨가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약 5만명이 브뤼셀 도심 거리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발표하고 이 들 가운데 70명이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폭력사태가 벌어지면서 시위대는 쓰레기통과 바리케이드,  기타 물건들을 경찰을 향해 투척하며 격렬하게 싸웠다.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 가스로 이들을 진압했다.

경찰관 3명과 폭력 시위 참가자 12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알렉산드르 드 크루 벨기에 총리는  시위가 발생한 일요일의 저녁에 "우리 사회는 앞으로도 결코 맹목적인 폭력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진압을 예고했다.
 
필리프 클로즈 브뤼셀 시장도 트위터를 통해 "어떤 이유도 경찰을 물리적으로 공격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검찰과 함께 폭력행사자를 끝까지 색출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위의 조직자들은 주 목적이 " 방역규제에 대한 진짜 대중의 공개토론 기회를 갖기 위한 것"이라며 유럽의 다른 국가에서도 시위 참가자들을 불러왔다.  군중들 가운데에는  네델란드, 폴란드, 프랑스, 루마니아 깃발을 든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벨기에의 코로나 감염자 수는 최근 연속 급상승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1일 감염의 심각성을 측정하기 위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바로미터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3색으로 표현하는 이 측정치는 1월 28일부터 사용을 시작한다.

브뤼셀에서는 지난 해 11월에도 3만5000여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처음에는 평화롭게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폭력 시위로 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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