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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전남 206명 양성 판정…일 최다 확진

등록 2022.01.24 08: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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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부권 이어 동부권도 증가세

광주 283명…기존 확진자 접촉 178명

[서울=뉴시스]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7630명 늘어 누적 73만390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343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667명, 서울 1634명, 인천 589명 등 수도권에서 4890명(66.6%)이 발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7630명 늘어 누적 73만390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343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667명, 서울 1634명, 인천 589명 등 수도권에서 4890명(66.6%)이 발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휴일인 지난 23일 전남에서 20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는 2020년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일 최다 수치다.

24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전남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별로는 목포 53명, 여수 19명(해외 유입 3명), 순천 18명(4명), 나주 19명, 광양 34명(1명), 곡성 1명, 고흥 8명(2명), 화순 3명, 장흥 2명, 강진 1명, 영암 4명, 무안 10명, 영광 4명, 장성 12명, 완도 4명, 진도 11명, 신안 3명이다.

대부분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을 통한 접촉성 감염이거나 동선이 겹치면서 감염된 사례들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 사례도 적잖다.

목포 등 전남 서부권에 이어 동부권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광주에서는 전날 283명(해외유입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 접촉이 178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가 63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관련이 19명으로 뒤를 이었다.

평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검사 인원이 적은 점을 고려하면 매서운 확산세가 아닐 수 없다.

최근 1주일 간 광주·전남 일일 확진자는 17일 323명, 18일 381명, 19일 519명, 20일 437명, 21일 409명, 22일 512명, 23일 현재 387명 등 연일 300∼500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변이 의심 확진자의 80% 이상이 오미크론 감염일 만큼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가족과 직장동료, 지인 간 접촉성 감염이 끊이질 않으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수드러들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잠복 기간은 짧고 전파력은 매우 센 오미크론이 빠른 확산세의 주 요인으로 보인다"면서 "사적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증상이 의심될 경우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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