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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올해 연준 4회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

등록 2022.01.24 10: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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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에 물가 상승 악화…3·6·9·12월+5월 가능성"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2.01.11.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2.01.11.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물가 상승 가속화로 올해 네 차례 이상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투자 노트를 통해 오미크론 확산이 물가 상승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3월, 6월, 9월, 12월 네 차례 인상을 예상한다면서 "인플레이션 상황이 바뀔 때까지 회의 때마다 긴축 조치를 취할 위험이 있다고 본다"고 관측했다.

이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온 전망이다. FOMC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총 8회 열린다. 그는 5월 인상 가능성을 제시하며 올해 4차례 이상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데이터에 따르면 3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95%, 올해 4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은 85%에 달한다. 하지만 5번째 금리 인상 가능성도 60% 가까이 이동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FOMC에서 채권 매입이 중단될 수 있다고 추측하지만 골드만삭스는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러면서 양적긴축이 7월에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 1000억달러씩 자산매각이 이뤄지며 총 2년~2년반 동안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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