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교육청, 공공 발주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늘린다

등록 2022.01.24 10:03:2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년간 발주 공사 100% 지역업체와 계약

학교 장터 이용 때 지역업체 우선 검색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공사 계약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고, 물품 구매 때 지역업체 제품을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입찰과 소액수의 공고 때 자격을 갖춘 업체가 없을 경우를 제외하고 울산 업체로 지역 제한을 두고 있다.

추정가격 종합공사 100억원 이상, 전문·기타공사 10억원 이상 일반경쟁입찰에도 지역 건설업체와 공동도급 비율 49% 이상으로 적용했다.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적용할 수 있는 최고 비율이다.

2020~2021년 2년 동안 울산시교육청에서 발주한 모든 공사는 지역업체와 계약했다. 공사 관급자재 발주방식도 입찰을 기본으로 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나라장터에 등록된 지역업체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방식으로 점차 바뀌고 있다.

시교육청 자체 발주건뿐만 아니라 소속기관과 학교 예산 집행에도 지역업체를 우선 고려하도록 했다.

학교에서 물품 구매에 자주 이용하는 학교장터(S2B) 시스템에서 울산 업체 조회 결과가 먼저 보이게 시스템을 개선해 학교 구매담당자의 지역 업체 접근을 쉽게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대규모로 공사 발주가 늘어날 예정이어서 관급자재 구매 때 지역업체 계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며 "학교에서도 지역업체 제품을 우선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연수 등을 통해 계속해서 홍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