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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세종 현실화…방역 전환시기·검사방식 우려도

등록 2022.01.24 16: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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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속항원검사 정확도 논란 여전
"고위험군, 선치료 후검사 고려"
"시군구 공동 대응 시스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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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13명으로 3일 연속 7천 명대를 기록한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01.24.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우세종화가 현실이 되면서 방역 대응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고위험군을 위주로 PCR 검사를 우선 적용하는 등 검사 방식의 변경에 따른 우려도 제기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은 50.3%다.

방대본은 전체 변이 바이러스 분포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해 과반을 넘은 종류의 경우 우세종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일주일 사이 4830명이 늘어 누적 9860명이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역시 일요일 확진 기준으론 역대 최다인 7513명이 발생했다. 일주일 전보다 무려 3654명 더 늘어난 수치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가면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기로 했다.

고위험군 등 우선순위 중심 PCR 검사와 역학조사 실시, 신속항원검사 확대, 병·의원급 의료기관 참여 등이 주요 내용이다.

다만 정부는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만 고위험군 PCR 검사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고위험군에게 PCR 검사를 적용할 경우 일반인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PCR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검사 체계는 확진자 증가를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어서 최대한 버틸 수 있는 만큼 버티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 교수는 "전환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진단, 치료에 대한 자세한 지침이 없어서 전환이 늦춰지는 상태인데 지침이 빠르게 전달되면 현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PCR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낮다는 의문부호도 따라붙는다. 특히 확진자인데도 음성으로 판명되는 '위음성'의 경우 확진자가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활동을 하게 되면 감염을 전파할 우려가 있다.

정기석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신속항원검사 위음성, 위양성 논란은 여전히 있다"면서 "정부는 신속항원검사 양성을 확진으로 볼 수 없다고 하는데 그게 맞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수는 "고위험군의 경우 신속항원검사로 양성이 나오면 일단 치료를 시작하고, PCR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느라 소요되는 치료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선 동네 병·의원의 코로나19 진료 참여와 급증하는 격리자 관리를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재훈 교수는 "지자체에서 검사나 격리자 관리 지원을 위해 행정 인력이 매우 많이 필요할텐데,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석 교수도 "모든 지자체에서 검사와 격리 역량이 동일하지 않아 격차가 있을 것"이라며 "17개 시도 단위는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시군구로 나눠 공동 대응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정부가 지자체, 의료단체와 협의해 시스템을 짜야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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