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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보다 전기 덜 쓰면 현금 준다…정부, 시범사업 추진

등록 2022.01.24 14:00:00수정 2022.01.24 14: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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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업부,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 협약식' 개최
3개 혁신도시서 시범…올여름 전국 확대 시행
우수 단지,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 지급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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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21년 3월 22일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 전력량계 모습. 2021.03.22. kkssmm99@newsis.com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정부가 이웃보다 전기를 덜 쓴 아파트 단지에 현금 등으로 보상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세종시청에서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세종·나주·진천 등 3개 혁신도시의 지자체장과 한국전력공사 사장, 에너지시민연대 대표가 참석했다.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에너지위원회에서 심의·발표된 '에너지 효율혁신 및 소비행태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각 아파트 단지는 전체 참여 단지의 평균 절감률과 비교해 전기를 많이 절약하면, 해당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원에서 300만원까지의 보상을 받게 된다.

아파트 단지 내 각 세대도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체 참여세대의 평균 절감률보다 더 많이 절약하면, 전기 절감량에 대해 1킬로와트시(㎾h) 당 30원을 보상받는다.

산업부는 이번 시범사업은 3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하반기 '하계 수요관리기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에너지캐쉬백과 같은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 노력은 탄소중립 비용과 부담을 줄이는 핵심요소이며, 국가와 기업, 그리고 시민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포인트제 등 다른 대국민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민생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 시민단체, 에너지 공기업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많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3개 혁신도시의 시민들이 전기 사용량을 5%만 줄여도 연간 약 34기가와트시(GWh)의 전기가 절약된다. 또한 500밀리리터(㎖) 페트병 약 2억2000만 개의 생산과 폐기에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3개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이달 24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신청·접수를 거쳐 2~5월까지의 절감 실적에 대해 6월 중 보상을 지급하는 일정이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아파트 단지 또는 세대는 이날부터 한전 사이버지점을 통해 사업 신청을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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